
[점프볼=원주/배승열 인터넷 기자] KGC인삼공사가 끈질긴 추격을 펼쳤으나 마지막 집중력에서 밀리며 패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0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원정경기에서 82-87로 패했다.
경기 전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대행은 찰스 로드의 빈자리로 어려움을 걱정했다. 김 감독은 “오늘 로드가 꼭 필요했는데…”라며 아쉬운 속내를 보였다. 여기에 “마리오에게 오늘은 골밑에서 움직여 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인삼공사는 1쿼터 이정현이 7득점을 올리며 동부를 상대했다. 2쿼터 들어 두명의 외국선수가 뛰는 동부를 상대로 골밑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김기윤의 3점슛 3개로 끝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김 대행은 “정말 힘들었다. 4쿼터까지 10점차 이내면 한번 해보자고 선수들에게 말했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런데 마리오가 엉망으로 갈지 몰랐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실제 이날 마리오는 1쿼터 1분 10여초를 남기고 파울 3개를 범하며 위기를 가져왔다. 여기에 4쿼터 시작 2분 만에 공격자 파울을 항의하는 과정에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며 코트를 떠나게 됐다.
하지만 마리오의 퇴장 이후 국내선수들이 힘을 내며 동부를 추격했다. 결국 4쿼터 3분 30여초를 남기고 김민욱의 슛으로 75-75,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집중력을 잃으며 고개를 숙였다.
여기에 대해 “골밑이 약하다 보면 외곽 선수들이 한 두 발 더 뛰어야 해서 힘들어 진다. 그래서 마지막에 집중력을 잃고 무너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경기를 잘했는데 져서 선수들이 다음 경기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다”며 다음경기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Q. 경기 소감을 부탁한다.
A. 진짜 힘들었다. 경기 중 4쿼터를 10점 이내로 가면 한번 해보자고 말했었다. 그런데 마리오가 엉망으로 갈지 몰랐다. 마지막에 벤슨에 대한 수비도 아까웠다. 작전대로라면 스틸이 되는 상황이었는데 아쉽다.
Q. 4쿼터 뿐 아니라 3쿼터에도 추격했지만 실책으로 기회를 놓쳤다.
A. 선수들이 따라가다 보니 더 잘하려는 욕심에 흥분한 것 같다. 그 상황에서 더 점수를 좁힐 수 있었지만, 골밑이 약하다 보면 외곽 선수들이 한 두 발 더 뛰기에 힘이 든다. 그래서 체력뿐 아니라 집중력이 따라가지 못하며 흔들렸다.
Q. 로드 없이 다음 경기에서 모비스와 경기를 치른다.
A. 경기를 잘했는데 따라가다가 지면 선수들의 체력적으로도 더 지친다. 그래서 다음 경기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생기면 리그를 치르는데 힘이 들기 때문에 출전시간에 있어서 다시 생각해보고 준비하겠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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