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창환 기자] 원주 동부 김주성(36, 205cm)이 개인 통산 400승을 달성했다. KBL 출범 후 세 손가락에 꼽히는 진기록이다.
김주성은 지난 2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경기에 출전, 동부의 87-8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는 김주성이 2002-2003시즌 데뷔 후 629경기 만에 챙긴 400번째 승리였다.
KBL 출범 후 400승 이상을 경험한 선수는 주희정(삼성, 514승), 추승균(前 KCC, 432승) 등 단 2명뿐이었다. 김주성이 역사상 3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특히 특정팀에서만 400승 이상을 따낸 건 추승균, 김주성 단 2명뿐이다.
선수의 통산 400승은 당분간 나오기 힘든 기록이다. 김주성의 뒤를 잇는 서장훈(前 케이티, 367승), 신기성(前 전자랜드, 344승)은 이미 은퇴한 이들이다. 임재현(오리온, 340승)은 올 시즌 32경기 가운데 23경기만 출전하는 등 팀 사정에 따라 출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선수로 뛸 시즌도 얼마 남지 않았다. 박지현(동부, 325승) 역시 마찬가지.
선수 통산승수 순위 * 300승 이상 기준
1위 주희정(삼성) 514승 442패 승률 53.8%
2위 추승균(前 KCC) 432승 306패 승률 58.5%
3위 김주성(동부) 400승 229패 승률 63.6%
4위 서장훈(前 케이티) 367승 321패 승률 53.3%
5위 신기성(前 전자랜드) 344승 269패 승률 56.1%
6위 임재현(오리온) 340승 308패 승률 52.5%
7위 박지현(동부) 325승 247패 승률 56.8%
8위 이상민(前 삼성) 324승 257패 승률 55.8%
9위 표명일(前 케이티) 317승 230패 승률 58%
10위 강혁(前 전자랜드) 316승 245패 승률 56.3%
11위 송영진(前 케이티) 315승 291패 승률 52%
12위 양동근(모비스) 309승 168패 승률 64.8%
13위 황진원(前 삼성) 307승 286패 승률 51.8%
14위 조상현(前 오리온) 304승 247패 승률 55.2%
15위 조동현(前 케이티) 302승 257패 승률 54%
김주성은 동부의 역사라 할 수 있다. 김주성이 입단하기 전인 2001-2002시즌(당시 삼보) 9위에 그쳤던 동부는 김주성이 데뷔한 2002-2003시즌(당시 TG)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2004-2005시즌, 2007-2008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할 때도 김주성은 기둥으로 제자리를 지켰다. 현재는 은퇴하기 전 또 하나의 별 사냥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
김주성은 통산 승수 외에도 신기록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KBL 역사상 최초의 1,000블록까지 단 2블록만 남겨뒀다. 빠르면 12월 넷째 주 중에 달성할 수 있다. 더불어 포워드 최초로 600스틸을 돌파하기도 했다. 김주성의 통산 기록은 604스틸.
한편, 400승 이상을 따낸 감독은 유재학(모비스), 전창진(前 KGC인삼공사) 단 2명뿐이다.
# 사진 유용우 기자, KBL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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