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배승열 인터넷기자] 최근 농구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선수는 누구일까?
여러 선수가 있겠지만, 이번 시즌 프로 2년차에 접어든 원주 동부 프로미의 가드 허웅(23. 186cm)이 아닐까 싶다. 허웅은 20일 마감된 올스타 베스트5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하며 팬 투표 1위에 올랐다. 아버지 허재 전 감독도 경험하지 못한 영광을 안게 된 것이다.
올스타 투표를 통해 허웅은 원주 동부를 응원하는 팬뿐만 아니라, 프로농구를 응원하는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증명했다.
허웅은 이 사실에 대해 “많이 얼떨떨하다. 1위를 할 줄 몰랐다”며 “그만큼 많이 사랑해 주시니깐 그에 맞는 농구로 보답하며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고 전했다.
허웅은 20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활약하며 팀이 87-82로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허웅은 팀 내 최다인 36분 29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4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결정적으로 허웅은 경기 종료 5초를 남기고 값진 스틸을 해냈다. 팀이 85-82로 추격을 당하던 위기 상황, 인삼공사가 마지막 3점슛을 노리고 있었다. 이정현과 김민욱이 3점슛 라인에서 서로 패스를 하던 과정에서 허웅이 공을 가로챘고, 이정현의 파울까지 얻어냈다. 허웅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허웅은 경기 후 “상대에 방심을 하다 따라잡혀서 아쉬웠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승리를 했고 홈에서 이겨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웅은 김영만 감독이 슛 실수를 두려워하는 것 같다는 지적에 “대학에서는 슛이 한 두 개 들어가지 않아도 자신 있게 던졌는데, 프로에서는 소극적으로 됐다”며 “고치고 싶은데 더 노력해야 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동부는 이날 승리로 홈 7연승에 성공했고, 오는 24일 인천 전자랜드 전 원정경기를 떠난다. 이후 26일 홈으로 돌아와 창원 LG를 상대로 홈 8연승과 12월 홈 전승에 도전한다.
Q. 어렵게 승리했다.
A. 점수가 벌어졌을 때 방심했던 것이 따라잡힌 결과로 이어져 아쉽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겨서 기쁘고 홈에서 승리해 기쁘다.
Q. 김영만 감독이 한두 번 슛을 실패하면 주춤거리는 모습을 지적했다.
A. 슛이 한두 개 안 들어가면 소극적으로 된다. 고치고 싶은데 더 노력을 해야겠다. 대학에서는 한두 개 안 들어가도 자신 있게 던졌지만, 프로에서는 초반에 잘하다가 후반에 미스가 나면 주춤 거리게 된다. 고치고 싶다.
Q.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A. 많이 얼떨떨하고 1위를 할 줄 몰랐다. 농구 팬분들이 사랑해 주시니깐 그에 맞는 농구로 보답하며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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