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공백’ 김영만 감독의 가장 큰 고민

배승열 / 기사승인 : 2015-12-21 1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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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배승열 인터넷 기자] 원주 동부 김영만 감독의 고민은 무엇일까?


2015-2016 KCC 프로농구가 어느덧 반환점을 돌고 4라운드도 중반이 지났다. 현재 플레이오프 마지노선 6위인 원주 동부와 7위 부산 케이티의 경기가 6경기차로 벌어졌다. 이에 대해 많은 팬들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6개 팀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난 것이 아니냐고 말하기도 한다.


그리고 6위 동부와 공동 3위 그룹인 서울 삼성과 안양 KGC인삼공사의 차이도 1경기로 좁혀지며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순위싸움이 예고되고 있다.


하지만 동부의 시즌 초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1라운드 동부의 성적은 4승 5패로 6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2라운드 시작과 함께 5연패에 빠지며 4승 10패로 한동안 9위에 머물렀다.


동부는 이후 단신 외국선수 라샤드 제임스를 웬델 맥키네스로 교체했고, 부상 중이던 김주성의 복귀로 2라운드 막판 4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동부는 ‘복덩이’ 맥키네스의 활약이 더해지며 3라운드를 6승 3패로 마무리했다. 연패 없이 2연승 1번, 4연승 2번을 하며 14승 13패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4라운드 현재 3연승을 달리며 4승 1패를 기록, 18승 14패로 단독 6위에 있다.


하지만 잘 나가는 팀 동부 김영만 감독에게도 고민이 있다. 바로 윤호영(197cm, F)의 공백이다.


지난 2일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던 윤호영은 갑작스런 허리 통증으로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윤호영은 디스크가 살짝 돌출됐다는 진단을 받고 꾸준히 약물 치료를 받았으나, 통증이 여전하고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있다고 한다.


김 감독은 “발목을 접질리거나 손목이 다치는 것과 달리 디스크라 복귀 시점을 예측할 수 없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특히 윤호영의 부상 시점이 강팀과의 연전을 앞두고 일어난 일이라 많은 아쉬움도 있었다. 그중 6일 안양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에서 김 감독은 아쉬움을 전했다.


이날 동부는 전반까지 리드를 내주긴 했지만 36-37로 대등하게 맞섰다. 하지만 3쿼터 인삼공사 마리오 리틀의 득점이 폭발하며 동부의 추격을 꺾었다. 리틀은 3쿼터 3점슛 5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키는 등 17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영만 감독은 “리틀이 내외곽 공격력이 좋은 선수이기에 분위기를 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리틀을 수비한 우리 선수들이 키가 작다보니 달고 그냥 올라가더라”며 윤호영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그러나 윤호영의 부재에도 동부는 5승2패로 중위권 싸움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이유는 식스맨들의 활약에 있다. 김 감독은 “호영이를 대신해 식스맨인 (김)종범이, (김)창모, 부상 중이지만 (박)지훈이가 역할을 해줬다”며 어렵지만 잘 버텨낸 이유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3번 자리(윤호영의 공백)뿐 아니라 모든 포지션이 불안하다. 한명이라도 더 (부상으로)나가면 비상이다”며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통해 부상 방지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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