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 어워드] 3라운드 MVP 임영희·스톡스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12-22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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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우리은행이 웃었고, KDB생명은 울었다.

3라운드 일정을 마친 현재 7연승을 달린 춘천 우리은행이 1위 자리를 든든히 지키고 있다.

이 뒤로는 빽빽하다.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며 중위권은 혼전이다. 인천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KB스타즈, 용인 삼성생명이 1경기차를 간격으로 길게 줄을 서있다.

반면 구리 KDB생명은 3라운드에 1승도 거두지 못했다. 11연패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5위 용인 삼성생명과의 차도 4경기다.

이틈에 주목 받은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점프볼이 해설위원, 농구전문기자들의 대상으로 3라운드를 빛낸 국내선수, 외국선수를 선발해봤다.

<투표 인단 15명>
점프볼 손대범, 곽현, 최창환, 김선아 기자, KBS 정태균 해설위원, KBS N스포츠 차양숙, 정은순, 조성원 해설위원, 스포츠타임스 홍성욱 기자, 바스켓코리아 김우석 기자, 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더바스켓 박진호 기자, 오센 서정환 기자, 마이데일리 김진성 기자, STN 스포츠 이원희 기자


국내선수 MVP
- 임영희(우리은행, 35세, 178cm, 포워드)
- 3라운드 기록 : 5경기 평균 34분 57초 출전, 18.4득점 5리바운드 4.6어시스트 1.2스틸
- 투표 결과 : 15표 중 임영희 8표, 박혜진 김단비(이상 3표), 이경은 1표

우리은행은 3라운드 연승을 달리며, 완벽히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앞선 라운드에서는 외국선수의 힘이 승리에 주요했지만, 최근에는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살아나 더욱 무서운 팀이 됐다.

임영희도 이 흐름에 합류했다. 시즌 초반 불안했던 모습을 완전히 날렸다. 1라운드 9.2득점에 그쳤던 평균 득점이 2라운드 11점으로 상승하더니 3라운드에는 평균 18.4득점을 올렸다.

현재 임영희는 37.5%의 3점슛 성공률도 기록해 KB스타즈 정미란과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지난 14일 KDB생명과의 경기에서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25득점을 쓸어 담았다. 올 시즌 자신의 최다 득점 기록이다. 또한 19일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는 100%의 적중률로 3점슛 3개를 포함해 23득점을 기록했다.

임영희의 장점은 득점에만 그치지 않는다. 앞선의 경기운영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가드 이은혜, 박혜진, 이승아 등보다 많은 4.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앞으로도 임영희의 활약은 계속될 것 같다. 임영희는 "3라운드 들어와서 팀 경기력이 올라온 것 같다. 선수들이 좀 안 좋았던 부분이 올라오고, 지금은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며 "(쉐키나 스트릭렌과)처음엔 맞추기가 힘들었다. 나나 혜진이와 동선이 많이 겹치기 때문에 잘 맞지 않았다. 갈수록 더 맞아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외국선수 MVP
- 키아 스톡스(삼성생명, 22세, 192cm, 센터)
- 3라운드 기록 : 5경기 평균 32분 27초 출전, 14득점 13.8리바운드 4.2블록 1.8스틸
- 투표 결과 : 15표 중 키아 스톡스 8표, 쉐키나 스트릭렌 7표

키아 스톡스는 이번 시즌 WKBL에 데뷔한 선수다. 블록, 리바운드 등 수비가 장점으로 삼성생명에서는 국내선수들을 살리는 역할을 한다.

이에 타 팀의 공격적인 외국선수들에 가려 돋보일 기회가 적었다. 그러던 중 지난 20일 트리플더블 기록을 내며 그의 활약을 재평가하게 했다.

스톡스는 20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21득점 27리바운드 11블록을 기록했다. WKBL에서 이번 시즌 처음이며, 2시즌 만에 트리플더블 기록을 만들었다. 외국선수로는 2006여름리그에서 KB스타즈 소속이던 스테파노바가 22득점 17리바운드 10블록을 달성한 뒤 9년 만에 트리플더블에 달성했다.

또한 블록 부문을 포함해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2번째 선수가 됐다. 이날 달성한 11블록은 WKBL 역대 한 경기 최다 블록 기록이다.

공격력은 가다듬는 중이다.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날에도 골밑에서 쉬운 슛을 놓치는 모습이 잦았다. 다행히 기록으로 보면 1,2라운드 평균 8.8득점에 그친 득점 기록이 조금씩 성장세를 찾아가고 있다. 3라운드에는 평균 14득점을 기록했다. 동료 앰버 해리스가 부상으로 빠진 틈을 타 많을 출전 시간을 가졌고, 이로 감을 조금씩 찾은 것. 임근배 감독은 "키아(스톡스)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4라운드 스톡스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기대감을 안긴 3라운드였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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