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감독 "이정석과 김선형이 4쿼터 역전의 힘"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12-22 21: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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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김선아 기자] 4쿼터 30득점을 몰아넣은 SK가 LG를 연패에 빠뜨렸다.

서울 SK는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82-75로 이기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1쿼터에 10-23으로 크게 밀렸지만, 2,3쿼터 꾸준하게 추격전을 펼쳤고, 4쿼터 30득점을 넣고 상대를 14득점으로 묶어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SK 문경은 감독은 이정석와 김선형을 4쿼터 역전승의 주역으로 봤다. 이정석은 이날 3득점(4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선형은 5득점(5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에 그쳤다.

김선형이 경기종료 성공한 5득점이 이날 승패를 가른 장면이지만, 문 감독이 점수를 준 것은 공격이 아니다.

"김선형과 이정석의 팀수비가 잘됐다. 길렌워터의 수비로 잘 움직여줘서 승리한 것 같다." 문경은 감독의 말이다.

그러면서 문 감독은 "길렌워터가 (슛을)넣는 것에 재주가 있다. 그 선수에게서 볼이 (슛이 약한 선수에게로)나올 수 있게 두 선수가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장면도 있다. 문 감독은 "양우섭과 김영환이 슈팅가드로 들어올 때는 슛을 주면 안된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상대의 가드 조합에 따라 이정석과 김선형의 움직을 바꾼 것이다. 정성우와 한상혁이 나올 때는 LG 가드진에 슛을 주고, 양우섭과 김영환이 가드 포지션을 볼 때는 슛을 막겠다는 계획.

SK 김선형은 4쿼터에 관해 "(정)성우나 (한)상혁이가 슛에 불안정한 부분이 있다. 감독님이 작전에서 성우나 상혁이를 맞는 선수가 (길렌워터에게)도움 수비를 가라고 하셨고, (길렌워터가) 상대에 볼을 넘겨준 게 잘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은 이어 김선형에 대한 칭찬도 빼먹지 않았다. "김선형이 자유투 2개를 못넣었지만, 팀 (경기)운영에서는 잘해줬다."

하지만 문경은 감독도 최근 김선형에게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다. 최근 김선형의 소극적인 플레이가 다시 공격적으로 변하길 바란다고.

문경은 감독은 "김선형이 요즘 생각이 많은 것 같다. 기회가 나면 스타일대로 속공하라고 했는데, 팀을 살리고, 소극적으로 경기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선형은)감독을 대신해 코트에서는 감독이다. 본인이 소극적으로 하면 코트(위 경기력)에 영향이 있다. 본인도 업그레이드할 기회다"라고 했다.

SK는 오는 25일 고양 오리온과 만나 경기한다. 3연패에 탈출한 SK가 이번엔 연승에 성공할까. 김선형은 또 어떤 모습을 보일까.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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