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강현지 인터넷기자] 김선형은 지난 15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짜릿한 버저비터에 성공했다. 김선형의 3점슛으로 76-76, 동점 상황을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연장 승부로 간 SK는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22일 이 악몽을 지웠다. 4쿼터 마지막 24초, 김선형(27, 187cm)의 3점슛이 골망을 갈랐고, 이는 SK에 승리를 안겼다.
서울 SK는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2–75로 승리했다. 이날의 승리로 SK는 적지에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 사이먼이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고, 김선형이 5점을 더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SK 문경은 감독은 “(김)선형이의 슛이 들어가는 순간 ‘이기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김선형을 칭찬했다.
이날 4쿼터 후반까지 김선형은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다. 하지만 4쿼터 1분여를 남겨두고 5득점을 올렸다. 사이먼의 스크린을 받아 오픈 찬스에서 던진 3점슛이 먼저 림을 갈랐고, 추가로 레이업 슛을 올렸다. 이날 김선형의 기록은 5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짜릿한 결승포에 김선형은 “(트로이)길렌워터에게 3점슛을 허용해 동점이 됐다. 그 상황에서 ‘내가 해결해야 겠다’라기 보다 ‘(동료 선수들의) 찬스를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먼저였다. 사이먼이 스크린을 정확하게 걸어줘 찬스가 났고, 아무 생각 없이 던진 게 들어갔다”며 기쁨을 전했다.
SK는 이날 경기 시작이 좋지 않았다. 1쿼터 중후반이 지나도록 SK의 득점은 1에 그쳤다. 박형철이 올린 자유투 1득점뿐이었고, 김선형을 포함해 사이먼-김민수-김우겸이 번갈아가며 슛을 던졌지만, 이는 시도에 그쳤다. 오용준과 스펜서가 시도한 3점슛도 림을 돌아 나왔다. 1쿼터 7분 13초가 지나서야 오용준이 첫 득점을 올렸다.
경기 초반 상황에 김선형은 “시즌을 치르다보면 정말 뭘 해도 안 되는 경기가 있다. 그게 오늘인 것 같았다. ‘내가 득점이 안 된다면 뭘 해줄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도울 수 있는 건 어시스트밖에 없었다. 다른 선수들이 충분히 득점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 나는 코트를 휘저으며 (동료들의) 기회를 봤다”라고 말했다.
공·수에서도 빛났던 김선형의 활약이 오는 SK의 경기에서도 이어질지. 연패를 끊어낸 SK는 오는 25일, 홈으로 이동해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를 치른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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