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3R에 주목할 기록…4R 기대할 기록도 있다

최창환 / 기사승인 : 2015-12-23 0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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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도 어느덧 반환점을 향해가고 있다. 탐색전이라 할 수 있는 시즌 초반을 넘어 중반에 돌입한 셈이다.

3라운드에서도 플레이오프 티켓이 걸린 중위권은 여전히 혼전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이 와중에 ‘MY WAY’를 걷는 팀들도 있다. 선두와 최하위는 올 시즌 역시 일찌감치 갈리는 형국이다.

스톡스의 일석삼조

키아 스톡스는 용인 삼성생명 지난 20일 청주 KB 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세 가지 기록을 한꺼번에 세웠다. 21득점 27리바운드 11블록을 기록,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것. 이는 WKBL 역대 35호 트리플 더블이다.

블록이 포함된 트리플 더블은 1998년 WKBL 출범 후 이번이 2번째다. 1호 기록은 2006 여름리그에서 스테파노바(국민은행, 22득점 17리바운드 10블록)에 의해 작성됐다.

또한 11블록은 WKBL 역대 1경기 최다 블록 신기록이기도 하다. 이 기록 역시 스테파노바가 트리플 더블을 달성할 당시 남겼던 10블록이 종전기록이었다.

리바운드도 새 역사다. 스톡스의 27리바운드는 옥은희(前 현대)가 1999 여름리그에서 세운 1경기 최다 리바운드와 타이를 이루는 기록이다.

비록 삼성생명은 KB와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지만, 스톡스는 화려한 공격력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주목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각인시켰다.

KDB생명, 단일리그 최다연패 위기

시즌 첫 4경기를 치를 때만 해도 구리 KDB생명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개막 2연패를 당한 후 2연승을 질주, 분위기를 전환한 터였다. 개막 2연패도 춘천 우리은행, 부천 KEB하나은행에 당한 패배였던 만큼 지난 시즌보다 나은 성적을 기대할 법한 출발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11일 인천 신한은행을 제압한 이후, KDB생명은 무려 한 달이 넘게 승리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당한 연패만 11연패. 지난 시즌 기록한 팀 최다 9연패를 뛰어넘는 불명예 기록이다.

부진이 길어진 탓에 중위권과의 격차도 벌써부터 벌어졌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3위 KEB하나은행과의 승차는 6경기. 최근 KDB생명의 경기력으로 봤을 땐 더 없이 커 보이는 승차다. 2승 13패도 지난 시즌 3라운드 종료 기준(3승 12패)보다 떨어지는 성적이다.

일단 KDB생명으로선 역대 최다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는 게 급선무다. 여름, 겨울리그가 통합된 2007-2008시즌 이래 단일시즌 기록은 2008-2009시즌 춘천 우리은행의 14연패다. 여름, 겨울리그까지 포함하면 KDB생명의 전신 금호생명이 2000 여름리그에서 기록한 16연패가 최다연패 기록이다.

4라운드에도 분위기 전환에 실패하면, KDB생명으로선 최악의 기록까지 각오해야 하는 셈이다.

변연하, 대기록 도전은 현재진행형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KB 변연하는 다양한 항목에서 누적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변연하는 4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삼성생명전까지 데뷔 후 총 413경기에서 2,711개의 야투를 성공시켰다. 정선민(前KB)에 이어 2,700개 이상의 야투를 넣은 역대 2번째 선수가 된 것이다.

또한 변연하는 통산 800스틸도 넘어섰다. WKBL 출범 후 800스틸 이상을 기록한 선수 역시 이미선(삼성생명), 변연하 등 단 2명에 불과하다.

더불어 평균 4.7어시스트를 기록, 데뷔 첫 어시스트 1위를 향해 순항하고 있는 변연하는 4라운드에는 통산순위에서 3위 전주원(前 신한은행, 2,152어시스트)을 제칠 것으로 보인다. 변연하는 현재까지 통산 2,14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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