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막히는 수비' 정성우…슛이 필요하다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12-23 06:33: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창원/김선아 기자] 수비에는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루키 정성우(22, 178cm)에겐 아직 숙제가 많다.

지난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창원 LG와 서울 SK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이날 코트 위에서 수비로 돋보인 선수가 있다. LG 신인 정성우다.

정성우는 상명대 재학시절부터 많은 활동량과 수비로 주목을 받은 선수로,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보였다.

자신보다 키가 10cm가량 큰 SK 김선형을 상대로 적극적인 수비를 펴, 움직임을 제어했다. 전반 동안 3스틸(3어시스트)을 기록했다.

김선형은 "내가 너무 못했던 것도 있지만, 성우가 수비를 잘했다"라고 말하며, "(KCC)명호 형은 손질이 좋은 선수다. 성우는 힘과 스피드로 경기하는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성우의 장점만큼이나 약점도 분명한 경기였다. LG 김진 감독은 "수비적인 부분에서 잘해줬다. 공격적인 부분은 아쉽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정성우는 4어시스트 3스틸 2리바운드를 올렸지만 득점 기록은 없다. 정성우가 던진 4번의 슛 시도는 모두 림을 빗나갔다.

이는 정성우에게만 영향을 끼치는 게 아니다. 동료에게 부담이 된다. 정성우를 수비하는 SK 선수들은 편하게 트로이 길렌워터에게 도움 수비를 갔다. 변화가 필요하다.

또한 정성우에게 경험을 쌓는 시간도 필요하다. 마지막 쿼터 상대 스크린에 걸려 김선형에게 결정적인 3점슛을 내주는 장면이 나왔다.

이에 관해 김 감독은 "어렵게 동점을 만들었는데 김선형에게 3점을 맞았다. 충분히 따라갈 수 있었는데, 스위치를 먼저 생각했다. 약속했던 부분은 김민수와 사이먼의 픽앤팝인데, 아쉬운 상황이다. 마지막에 혼란스러웠을 것이다. 흐름, 상황에 대한 부분은 경험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에서 LG는 75-82로 SK에 역전패당하며 2연패에 빠졌다

.

사진_신승규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선아 김선아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