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리, 토론토의 ‘불꽃 슈터’가 되다

남대열 / 기사승인 : 2015-12-23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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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남대열 인터넷기자] 토론토 랩터스의 ‘작은 거인’ 카일 라우리(29, 183cm)가 NBA 2015-2016시즌에 불꽃 슈터로 성장했다. 라우리는 올 시즌 무서운 득점 능력을 뽐내는 동시에 3점슛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장착했다.


올 시즌 라우리는 토론토 공격의 제1옵션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라우리는 매 경기 평균 20득점 이상을 올리는 한편, 지난 시즌보다 발전된 3점슛으로 팀의 외곽 공격도 책임지고 있다. 스틸 능력이 많이 향상된 점도 고무적이다.


카일 라우리 시즌 성적
2014-2015시즌 70경기 평균 17.8점 4.7리바운드 6.8어시스트 1.6스틸 3점슛 성공률 33.8%(1.9개)
2015-2016시즌 29경기 평균 21점 4.8리바운드 5.9어시스트 2.3스틸 3점슛 성공률 38.0%(2.8개)


올 시즌 라우리의 가장 큰 변화는 3점슛이다. 지난 시즌에 비해 평균 3점슛 성공 개수가 많이 늘었다. 성공률도 40%에 육박하며 효율성 있는 외곽 공격을 펼치고 있다. 현재 라우리는 리그 최정상급 3점 슈터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2015-2016시즌 3점슛 성공 개수 Top5
1위 스테판 커리(131개)
2위 데미안 릴라드, 폴 조지(82개)
4위 카일 라우리(81개)
5위 클레이 탐슨(80개)


위 자료를 통해 라우리의 3점슛 능력이 정점에 올랐음을 알 수 있다. 라우리는 3점슛 능력뿐만 아니라 스틸 능력도 굉장히 좋은 선수다. 평균 2.3스틸(리그 2위)을 기록하며 팀 수비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라우리는 지난 5일(미국시간)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리그 최고의 포인트가드 스테판 커리를 상대로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에서 라우리는 41득점 7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또한 3점슛 성공률은 60%(6/10)였고, 8개의 자유투를 얻어내며 시종일관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팀은 스테판 커리(44득점 7어시스트)가 맹활약한 골든스테이트에 109-112로 석패했다.


라우리는 올 시즌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 능력이 많이 향상되었다. 그의 디펜시브 레이팅(Defensive Rating) 수치는 101이다. 커리어 하이 기록이다. 여기서 디펜시브 레이팅은 상대팀 100번의 포제션 상태에서 어느 정도 실점을 허용하는지에 관한 수치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디펜시브 레이팅이 100 이하면 수비력이 좋은 선수라고 평가한다.


평소 수비력이 떨어졌던 라우리는 올 시즌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자신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였다. 라우리는 공·수 밸런스가 뛰어난 선수로 거듭나며 토론토의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라우리는 최근 5경기에서 33.7%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자신의 장점인 3점슛의 평균 성공률이 25%에 그치며 토론토 외곽에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현재 토론토는 17승 12패(동부지구 5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지만,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해 분위기가 좋지 않다. 라우리가 더 분발해야하는 이유다.


올스타급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라우리는 최근 불안정한 슛 감각을 극복하고, 팀 공격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 과연 라우리가 토론토 ‘승리의 수호신’으로 성장할지 지켜보자.


# 사진 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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