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선아 기자]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리자 선수들 전체가 뛰어나와 기쁨을 만끽했다. 승리에 목말랐던 KDB생명이 드디어 11연패 사슬을 잘랐다.
구리 KDB생명은 지난 23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0-51로 승리하며 11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17득점 10리바운드 3스틸 3블록으로 맹활약한 비키바흐는 "팀이 같이 열심히(경기)했다. 열심히한 게 돌아온 것 같아서 기쁘다. 이겨서 행복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노현지는 "많이 지다가 오랜만에 경기에서 이겨서 좋았다"며 "초반에 머뭇머뭇하고 수비자를 의식했는데, 감독님이 잃을 게 없다고 말씀하셔서 과감하게 한 게 잘됐다"라고 전했다. 노현지 4쿼터 8점(3점슛 2개 포함)을 포함해 이날 12득점을 기록했다.
주장 한채진은 "매일 지다보니 '하자하자'하다가도 져서 자신감도 잃었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이날은 승리할거라고 믿었다고 한다. 며칠 사이 일어난 일들을 보며 말이다. 한채진은 "(조)은주 언니가 뽑은 껌 종이에 '말하는대로'라는 글씨가 쓰여 있었다. 언니에게 '우리가 이긴다'라고 말하라고 했다. 작은 것에도 믿음을 가졌다. 이기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전해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배구단의 연패탈출 소식에도 염원을 담았다. "아침에 인삼공사 배구단이 11연패에 탈출하고 이겼다고 봤다. 우리도 이길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이 그만큼 간절했다." 한채진의 말이다.
노현지도 "우리도 똑같다고 이겨야 한다고 봤다"라고 덧붙였다.
KDB셍명은 오는 25일 인천 도원체육관을 찾아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한다. 이번에도 승리에 대한 갈망이 귀중한 1승을 선물할까.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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