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창환 기자] 우리은행이 또 한 번 삼성생명을 제압,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춘천 우리은행은 24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맞대결에서 66-39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지난 2014년 2월 21일부터 이어오고 있는 삼성생명전 연승 행진을 ‘12’로 늘렸다. 이는 WKBL 출범 후 한 팀이 특정팀을 상대로 따낸 최다연승이다.
더불어 우리은행은 최근 8연승을 질주, 2위 인천 신한은행과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반면, 삼성생명은 4연패에 빠져 4위 청주 KB 스타즈와의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임영희(20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팀 공격을 주도했고, 사샤 굿렛(12득점 14리바운드 3스틸)과 박혜진(14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꾸준히 공격력을 발휘했다.
우리은행의 기세는 초반부터 매섭게 발휘됐다. 사샤 굿렛을 선발 투입하는 등 수비 강화에 초점을 맞췄고, 초반 4분간 무실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우리은행은 임영희의 중거리슛까지 연달아 림을 가른 덕분에 16-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우리은행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열세에 놓였지만, 박혜진이 1쿼터부터 이어지던 3점슛 가뭄을 해소시켜주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스트릭렌 역시 돌파를 적극적으로 구사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전반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30-21이었다.
3쿼터 역시 우리은행을 위한 시간이었다. 우리은행은 3쿼터 초반 연달아 스틸을 따내며 삼성생명에 찬물을 끼얹었고, 임영희의 슈팅은 여전히 정교했다. 박혜진과 임영희가 연속 4득점을 올린 3쿼터 중반, 격차는 두 자리까지 벌어졌다.
55-28로 맞이한 4쿼터. 우리은행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임영희, 사샤 굿렛 등 주축선수들을 계속해서 기용하며 공격력을 발휘했다. 경기종료 6분여전 점수는 60-30. 우리은행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기분 좋게 연승 행진을 이어간 우리은행은 오는 26일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홈경기에서 9연승을 노린다. 삼성생명은 27일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재도전한다.
#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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