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윤언주 인터넷기자] 그동안 부진했던 플레넷이 KDB생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겨줬다. 구리 KDB생명은 2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농구 원정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65-55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2연승을 기록했다.
승리의 중심엔 플레넷 피어슨이 있었다. 이날 플레넷은 25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로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20득점 이상을 올린 건 11월 이후 처음.
KDB생명으로선 자신감을 되찾은 피어슨이 큰 수확이었다. 경기 전 KDB생명 김영주 감독은 “플레넷의 자신감 넘치던 모습이 점점 없어지고 있다. 초반과는 달리 이제 상대가 플레넷을 파악하고 대비책을 내놓기 때문이다. 상대의 더블 팀 등 많은 부분에서 고전하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잃은 플레넷을 걱정했다. 이어 김영주 감독은 “하지만 그것은 경기 안에서 본인이 영리하게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며 본인의 역할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했다.
30-30으로 후반전을 시작한 두 팀 중 먼저 웃은 것은 KDB생명이었다. 플레넷이 선봉에 섰다. 3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으며 활약했다.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내고 자신감을 되찾은 플레넷의 움직임은 한결 가벼워 보였다. 덕분에 KDB생명은 기분 좋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플레넷은 “그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팀이 원하는 부분에 도움이 못됐다. 하지만 오늘 우리가 원했던 대로 승리해서 행복하다. 크리스마스라 경기장에서 함께한 가족들도 심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Q. 연패를 끊은 소감이 궁금하다.
드디어 선수들이 원했던 대로 승리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오늘 가족이 크리스마스라 경기장에 와줘서 심적으로 도움이 많이 됐다.
Q. 그동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나 자신한테 많이 스트레스를 받았다. 팀이 원하는 부분을 못해줘서 압박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국내 선수들이 인내심을 갖고 내가 잘 할 때까지 기다려 줬다.
Q. 감독님이 특별히 원하는 것이 있었는가?
감독님은 내가 원더우먼이 되길 원했다(웃음). 상대 다섯 명을 다 막고, 리바운드, 공격 등 많은 것을 요구하셨다.
Q. 한국 농구의 수비 방법도 달라서 적응에 힘들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해결했는지?
내겐 많은 부분이 어려웠다. 그러나 나 자신의 정신을 다잡고 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했다. 정신적으로 더 무장하겠다.
#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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