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성남/강성민 인터넷기자] 수사불패(雖死不敗) “죽을 순 있어도 질 수는 없다” 바로 국군체육부대 상무의 정신이다.
김시래가 활약한 신협상무는 27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5 농구대잔치 4강 준결승 경기에서 연세대를 69-6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김시래는 내 외곽을 오가며 공격을 이끌었고, 13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이 대승을 거두는 데 크게 일조했다.
경기 후 김시래는 “일단 연세대를 상대로 초반에 우리가 너무 어렵게 경기를 가져갔다. 내가 허훈을 잘 막지 못해서 득점도 많이 내주고, 실수도 많이 한 것 같아서 내 잘못이 크다. 하지만 후반에는 잘해보자고 마음을 다잡고 나왔는데 나한테 속공 찬스가 많이 나서 마지막에 잘 풀린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시래는 입대 전 비록 키는 작지만 빠른 발을 이용한 저돌적인 공격 스타일로 KBL을 대표하는 가드로 평가됐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김시래는 대학리그 대표 가드 연세대 허훈(181cm, G)에게 크게 한방을 먹었다. 허훈은 김시래를 상대로 대학생답지 않은 패기 있는 모습을 보이며 코트를 휘저었고, 무려 24득점을 폭발시키며 상무 형들을
“후반전에 감독님께서 허훈을 철저하게 막으라고 주문하셨는데 24득점씩이나 내준 건 몰랐다. 너무 잘하는 선수다. 내가 오늘 허훈을 막다가 진짜 힘들어서 죽을 뻔했다(웃음). 지금도 정말 잘하지만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라며 허훈에 대해 평가했다.
지난 4월 입대한 김시래는 신협상무 소속으로 전국체육대회 우승, 세계군인체육대회 3위 등 국군체육부대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데 크게 일조했다.
김시래에게 현재 군생활에 대해 묻자“군 생활 한지는 아직 1년이 안 됐다. 부대에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어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건강해 진 것 같다. 운동은 오전, 오후, 야간 하루 3번 하고 있는데 프로 못지않게 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운동량은 부족하지 않다”라며 부대에서의 일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승리로 결승에 진출한 신협상무는 같은 날 함께 결승에 진출한 고려대와 다음날 28일 우승 자리를 두고 치열한 혈투를 벌인다.
“올시즌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고려대한테 아쉽게 졌다. 그때는 팀 전체적으로 수비도 적극적이지 않았고, 공격에서도 다들 개인기 위주의 공격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때 안됐던 부분들을 잘 맞춰서 고대와 좋은 경기 하고 싶고, 수사불패 정신으로 꼭 승리하겠다”라며 국군체육부대의 수사불패 정신을 강조했다.
이어 김시래는 “내가 명지대 재학시절 상무에게 패배해서 준우승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꼭 농구대잔치 우승을 하고 싶다. 일단 우리 국군체육부대 선수 전원이 한 선수도 다치지 않고 내일 우승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다. 또한, 우승을 하게 되면 포상휴가가 따라오는데 우승을 한 이후 포상휴가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겠다”라며 우승에 대한 굳은 의지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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