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선아 기자] 30일 밤, 한국농구연맹(KBL) 역사에 '1,000블록 달성' 선수가 적힐 것 같다.
원주 동부 김주성(36, 205cm)은 통산 1,000블록까지 단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26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1블록을 추가하며 통산 999개의 블록을 기록 중이다. 이는 이 부문 2위인 서장훈이 달성한 463개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로, 앞으로도 나오기 어려운 대기록이다.
김주성의 1,000블록 달성은 3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나올 것이 유력하다.
김주성이 블록슛을 달성한다면 경기장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KBL은 김주성이 블록에 성공하는 순간 경기를 중단한다. 그리고 1,000블록에 사용된 공에 김주성의 사인을 받아 보관할 예정이다.
타구단들도 김주성의 기록 축하를 적극적으로 도우려고 한다. 지난 24일 동부와 경기한 인천 전자랜드는 김주성의 기록 달성이 예상되자, 구단에 미리 연락을 취해 돕겠다고 했다고. 오리온도 마찬가지다. 오리온은 김주성의 기록이 달성될 시 전광판에 축하 자막을 띄운다고 한다.
김주성이 기록 달성을 앞둬 소속팀 동부는 기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기록 달성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동부는 김주성의 1,000블록 달성을 가장 손꼽아 기다려왔다. 지난 11월부터는 관련된 이벤트를 구상하고 구체화했다.
동부는 지난 26일 LG와의 홈 경기에서도 1,000블록 달성과 관련된 이벤트를 준비, 대기하고 있었다. 당시 체육관에는 만원 관중도 들어찼다. 그러나 1,000블록에 1개가 모자라며, 기록 작성이 미뤄져 아쉬움을 삼켰다.
김주성은 원정 3경기를 앞두고 있다.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1블록을 추가 못한다고 해도, 이후 원정 2경기를 더 치른 뒤 2016년 1월 5일에 원주종합체육관으로 돌아와 경기한다. 최근 7경기에서 평균 1개의 블록을 기록 중으로, 원정경기에서 블록 기록을 추가할 가능성이 크다.
동부는 원정 경기에서 김주성이 1,000블록에 성공한다면, 이어지는 홈 경기에서 기념행사 형식으로 준비한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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