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다 7연패' 유도훈 감독 "승부처, 김지완 역할 아쉽다"

윤언주 기자 / 기사승인 : 2016-01-02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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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군산/윤언주 인터넷기자] 4쿼터 역전의 기쁨도 잠시, 전자랜드가 실책에 발목 잡히며 또 다시 연패탈출에 실패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72-79로 패배했다. 7연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11승 26패를 기록, 최하위로 추락했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 전 KCC전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골밑에 안드레 에밋, 하승진, 허버트 힐이 버티고 있고 유능한 가드도 둘이나 있으니…” 라며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이내 “오늘 경기는 수비형 토종 센터들이 얼마나 잘해주느냐가 중요하다. 상대팀 골밑에 하승진, 힐, 에밋이 버티고 있으니 우리도 주태수를 2~3쿼터에 넣어서 맞불작전을 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지난 맞대결은 리카르도 포웰과 힐이 트레이드된 후 첫 경기였다. 전자랜드는 ‘포웰 효과’와 외곽슛 폭발(14/28)로 승리할 수 있었다. 이번에도 경기 초반 포웰의 득점과 2개의 3점슛으로 KCC를 상대로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2쿼터, 전자랜드가 두려워했던 힐-하승진-에밋 조합이 골밑에서 전자랜드의 수비를 한차례 뒤흔들었다. 힐은 높이를 이용해서 손쉬운 득점을 올렸고 하승진은 미스매치를 이용해 무리한 수비를 유도, 상대의 반칙을 얻어냈다. 전자랜드 주태수와 포웰, 콘리가 도움수비로 이 셋의 존재감을 지워내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전자랜드는 지긋지긋한 6연패를 끊어내고 싶었다. 4쿼터 김지완, 정영삼이 연거푸 3점슛을 터트렸고, 이정제의 골밑슛까지 더해 역전에 성공했다. 상승세인 분위기에 힘입어 골밑 수비도 더욱 질겨졌다.


그러나 바닥난 체력이 발목을 잡았다. 전자랜드는 경기종료 2분여 남은 상황에서 뼈아픈 실책을 범했고, 이 실책은 곧바로 KCC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전자랜드는 역전의 기쁨도 잠시, 쓰라린 패배를 짊어진 채 자리를 떠야했다.


Q.경기 소감이 궁금하다.
A.승부처에서 우리는 해결해줄 선수들이 못해준 반면, 상대는 고비마다 해결해준 것이 패배한 원인이다. 높이에 대한 수비는 승부처까지도 잘됐다. 힐, 하승진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잠시 실수도 있었지만, 잘된 편이었다. 그러나 공격은 아쉬운 점이 많다. (김)지완이는 잘해줫지만, 막판이 아쉬웠다. (가드로서)승부처에서 운영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워야할 것이다.


Q.막판 경기력이 특히 아쉬웠다.
A.4번 포지션에서 득점이 나오지 적었다. 정영삼, 김지완의 도움수비에 의한 득점이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수비적인 측면을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Q.하루 빨리 연패에서 벗어나야 할 텐데?
A.제일 중요한 것은 수비력이라고 생각한다. 감독으로서 팀 분위기가 처지지 않게 감독으로서 이끌어야겠다. 그간 80점대 실점이 많았는데, 오늘 모처럼 70점대 후반 실점이 나왔다. 더 분발해야 한다.


#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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