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춘계연맹전 프리뷰] 연장전 패배 설욕 나선 삼일상고 과연 결과는②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02-11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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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한필상 기자] 예선전부터 지역 라이벌이 만났다


남고부 D그룹에서는 경기 지역 라이벌인 삼일상고와 안양고가 속해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접전을 예고했다. 이미 평가전에서 한 차례 만나 안양고가 연장전 접전 끝에 승리 한 바 있으나 양 팀 모두 착실히 동계훈련을 해왔기에 이번 승부의 승자를 점치기가 어려운 상황.


우선 지난 시즌 3관왕을 기록한 삼일상고는 필리핀에서 동계훈련을 마쳤다. 기존의 양준우(185cm, G)를 필두로 장신 슈터인 김준형(201cm, C)이 건재하지만 박정현(205cm, C)과 송교창(201cm, F)의 공백은 다소 크게 느껴진다.


그러나 이적 제한에서 벗어난 김근현(187cm, G)이 출격 준비를 마쳤고, 새롭게 가세한 이현중(198cm, F)은 삼일상고의 대회 2연패 도전에 앞장 설 것이다.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빅맨 하윤기(201cm, C)는 일본에서 오랜 재활 끝에 돌아와 이번 대회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나 체력적인 문제로 오랜 시간 경기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맞서는 안양고 역시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대만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마쳤다. 한승희(199cm, C)의 골밑 파괴력은 여전하지만 박찬호(경희대)없이 홀로 서야 하기에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일지 아직은 미지수다.


오히려 무섭게 떠오른 주현우(200cm, C)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주현우는 구력은 짧지만 뛰어난 운동능력을 가진 선수로 최근에는 공격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 김동준(181cm, G)과 박민욱(183cm, G)도 공격력을 가다듬고 있고, 박민채(183cm, G)도 첫 고교무대에서의 출전 준비를 마쳤다.


이들과 함께 D그룹에 포진한 배재고는 1차적으로 결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일상고와 안양고에 비해 높이가 떨어지는 것이 아쉽지만 대경호(194cm, F)와 이화수(185cm, F)가 이끄는 포워드 라인은 여느 팀에 견줘도 떨어지지 않는다.


다만 박영훈(178cm, G)과 강산아(185cm, G)가 이끄는 가드진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빠르게 역습을 이끌어 낼지가 배재고의 경기 내용을 가늠하게 될 것이다.


전력 차이가 크지 않은 네 팀이 만난 E그룹에서는 전통의 여수화양고가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높이는 그리 크지 않지만 전 선수들이 농구를 알고 한다고 할 정도로 기본기나 일대일 능력이 뛰어나다.


특히 전광석화 같은 속공은 여수화양고의 특기로 이번 대회에서도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창단 첫 승과 더불어 차곡차곡 성장세를 보였던 인헌고는 이번 대회에서 결선진출을 노리고 있다. 포스트를 책임졌던 박준휘(목포대)의 졸업으로 골밑의 높이가 현저히 낮아졌지만 새로운 김동우 코치와 함께 열심히 전력을 만들었다.


어느덧 최고학년이 된 신원철(186cm, G)과 오승언(181cm, G)은 빠른 속공과 정확한 3점슛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지도자 교체와 주축 선수들의 이적으로 2015시즌 하위권으로 추락한 양정고는 새로운 황성인 코치와 함께 처음부터 팀을 만들어 가고 있다. 여전히 빅맨 부족이라는 고민에 시달리고 있지만 전태현(193cm, F)의 파워풀한 골밑 공격은 매우 위력적이지만 가드진의 경기력 여하에 따라 결선 진출이 가려질 듯.


김한영(195cm, F)과 이우석(191cm, G)이 이끄는 명지고는 기복 없는 플레이를 보이는 것이 관건이다. 좋을 때는 상위권 팀을 패배로 몰고가기도 하지만 나쁠 때는 말도 안되는 경기력으로 패하는 모습을 과거부터 보여왔다.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예선 첫 경기 상대인 여수화양고와의 경기 결과가 매우 중요해 보인다. 만일 이 경기에서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준다면 남은 예선 경기를 편안하게 풀어 갈 수 있을 것이다.


F그룹에서는 청주신흥고, 전주고, 상산전자고가 결선 진출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꾸준하게 중, 상위권을 유지해 온 동아고의 저력도 만만치 않아 매 경기 살얼음판 같은 대결이 계속될 것이다.


청주신흥고의 경우 에이스 임현택(단국대)이 졸업했지만 장신의 김영현(202cm, C)을 중심으로 지난 시즌 주말리그에서 실력을 닦아온 가드진이 건재하다. 이들이 김영현의 높이 있는 공격을 이끌어 낸다면 나머지 팀들에 비해 결선 진출이 조금은 쉬워 보인다.


전주고는 2015시즌 남중부 최강이었던 전주남중 3인방이 모두 진학하면서 전력은 강화됐지만 아직은 선배들과 대등한 싸움을 펼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 또 하나 높이도 상대 팀에 비해 크지 않아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전주고의 결선 진출이 가려질 것이다.


한 동안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동아고는 새롭게 팀을 만들어 가고 있다. 경험이 많은 강명수(178cm, G)를 주축으로 조우성(206cm, C) 등이 제 몫을 해준다면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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