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삼천포/한필상 기자] 고교 최고의 파워 포워드를 꿈꾼다
2016시즌 고교농구의 서막을 알리는 제53회 춘계전국남녀 중고농구연맹전이 16일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개막했다.
개막전 경기로 펼쳐진 부산중앙고와 김해가야고의 경기에서 올 시즌 고교 최대어로 꼽히는 부산중앙고 양홍석(199cm, C)은 자신의 진가를 만천하에 알리듯 코트 안팎을 종횡무진 누비며 42점 20리바운드라는 놀라운 기록을 거두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비록 상대가 다소 약한 김해 가야고였지만 양홍석이 보여준 경기력은 누가 봐도 가장 눈에 띄는 플레이를 보였다.
양홍석은 고교무대 데뷔 이전부터 될성부를 떡잎으로 평가되었던 빅맨이다. 전주남중 재학시절 골밑에서 그를 막아설 상대가 없었고, 특히 운동능력을 앞세운 공격은 자타가 공인하는 남중부 최고였다.
이런 그의 성장 가능성을 발견한 박영민 코치의 제의로 금명중으로 이적을 했고, 부산중앙고 입학 이후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부산중앙고의 에이스로 자리했다.
덕분에 그는 고교 2학년이던 2015년 U19남자농구대표팀에 선발되어 세계대회에 출전 하며 이종현, 박정현(이상 고려대)의 뒤를 잇는 고교 최고의 빅맨으로 평가되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공격은 모르지만 수비능력은 다소 떨어지고, 자신 보다 작은 선수를 상대로는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이다가 자신 보다 큰 선수를 상대로는 위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최고 학년이 된 2016시즌 첫 경기였던 김해가야고와의 경기에서 그가 보여준 모습은 이런 문제점을 단숨에 날려버렸다.
공격에서는 상대의 집중 수비에 아랑곳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골밑을 파고들어 득점을 만들어 냈고, 상대가 막아섰음에도 파워 넘치는 모습으로 덩크슛을 내리 꽂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는 공식적으로 블록슛이 1개에 그쳤지만, 그의 높이를 두려워 한 상대가 골밑 공격을 펼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또한 무려 2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 공격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다.
그를 지도하고 있는 박영민 부산중앙고 코치는 “지난 동계훈련 기간 동안 (양)홍석이가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을 했다. 기본적인 신체조건이나 운동능력이 뛰어난 선수기 때문에 지금껏 훈련했던 것들을 코트 위에서 차분하게 보여줄 수 있다면 누가 뭐래도 올 시즌은 (양)홍석이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제 양홍석의 다음 상대는 고교 최강팀의 하나인 경복고다. 과연 그가 어떤 모습으로 경복고를 넘어서게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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