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회춘계연맹] 데일리 스타 ‘안남중 박승재’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02-18 08:29: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삼천포/한필상 기자] 박승재가 만년 약체 안남중에 시즌 첫 승을 안겼다.


인천 안남중은 17일 삼천포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53회 춘계전국남녀 중고농구연맹전 남중부 예선 이틀째 경기에서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침산중을 맞이해 열띤 경쟁 끝에 53-44로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이기는 경기 보다는 지는 일이 익숙한 팀이 안남중이었다. 이렇다 할 장신 선수나 기량이 좋은 선수도 없었다. 그런 안남중이 시즌 첫 대회에서 그것도 첫 경기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에게 승리를 만들었다.


안남중의 시즌 첫 승에는 가드 박승재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초등학교 시절 농구를 시작한 박승재는 지난 시즌 까지 크게 주목 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그런 그가 우정한 코치를 만나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코트 위에서 보이면서 팀은 쉽게 승리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이다.


대회 전 만난 우 코치는 올 시즌 박승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바 있다. 기본적으로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고, 일찍 농구를 시작해 기본기가 나쁘지 않아 팀 공격을 이끌 수 있는 선수라 평한 바 있었다.


그의 말이 사실로 나타낼 때 까지 그리 오랜 시간은 필요치 않았다. 시즌 첫 경기부터 박승재는 팀 내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것이다. 경기 시작과 함께 박승재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상대 코트로 내달림과 동시에 넓은 시야를 이용해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공격이 여의치 않을 때는 직접 과감하게 골밑을 파고들었고, 때론 직접 공격에 나서기도 했으며, 수비가 밀집 되었을 때는 중, 장거리슛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팀이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 가는데 앞장섰다.


또 하나 그의 기록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어시스트 숫자다. 일반적으로 아마추어 농구에서 어시스트를 인정하는 기준이 매우 까다로워 중학교 경기에서 4개 이상을 기록하는 선수를 찾기가 힘든 편.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그는 공식적으로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경기를 지켜보던 남중부 지도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 시켰다.


경기 후 우정한 안남중 코치는 “어린 선수지만 영리하고 어떻게 경기를 하는지를 아는 선수다. 파워가 아직 부족하고 앞으로 신장이 어느 정도 까지 클지는 모르지만 신체조건만 따라 준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자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박승재와 안남중은 이번 대회에서 만년 약체의 이미지를 탈피하겠다는 각오다. 어느 해 보다 빨리 첫 승을 따낸 이들이 과연 목표를 이루게 될지, 그리고 다음 경기에서는 어떤 경기력을 보이게 될지 주목해 보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한필상 한필상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