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맹봉주 기자] 연세대가 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연세대학교는 23일 경기도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제32회 MBC배 수원시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상명대학교를 105-61로 물리쳤다.
연세대는 최준용이 24득점 8리바운드로 공수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였다. 박인태는 23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올렸다. 허훈은 14득점 4어시스트로 앞선을 이끌었다.
상명대는 전성환이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연세대의 벽을 넘기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선취점은 상명대의 몫이었다. 하지만 연세대는 최준용과 박인태의 연속 5득점으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가져갔다. 최준용과 박인태는 연세대의 초반 9점을 모두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다.
상명대도 물러서지 않았다. 최재호와 남영길이 공수에서 번뜩이는 움직임을 선보이며 1쿼터 중반까지 연세대와 대등한 경기를 보였다.
연세대의 위력은 1쿼터 후반으로 갈수록 발휘됐다. 연세대는 안영준과 최준용의 3점포, 허훈의 중거리 슛으로 순식간에 도망갔다. 상명대의 잇단 공격실패를 그대로 점수로 연결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주도했다.
특히 최준용은 1쿼터에만 13득점 4리바운드를 올렸다. 내외곽 어느 지점이고 위치를 가리지 않고 득점에 성공했다.
2쿼터 들어 상명대의 공격이 얼어붙었다. 신장이 큰 연세대 수비수들에 의해 외곽슛이 블록 당하자 공격에서 자신감을 잃었다. 연세대는 2쿼터에도 최준용의 활약이 이어졌다. 수비수 세 명 사이에서 공격리바운드를 따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시킨 장면은 압권이었다.
상명대는 최준용에게 속수무책이었다. 최준용은 반칙을 당해도 꾸역꾸역 득점을 만들어내며 자유투까지 얻어냈다. 전반전이 끝나있을 때 양 팀의 점수는 57-30. 최준용은 전반에만 24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후반전에도 연세대의 분위기는 계속됐다. 3쿼터 연세대의 공격은 허훈이 이끌었다. 3점슛과 속공 레이업, 중거리 슛 등 자신감 넘치는 움직임으로 가볍게 점수를 쌓아갔다. 상명대는 수비 조직력이 급격히 무너졌다. 3쿼터가 끝났을 때 두 팀 점수는 87-51로 더 벌어져 있었다.
4쿼터, 연세대는 주전을 모두 빼는 여유를 보였다. 4쿼터 중반부턴 김경원, 양재혁, 박찬영으로 이뤄진 신입생 3인방을 투입시켰다. 연세대는 벤치에서 나온 선수들도 자기 몫을 다하며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100점을 돌파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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