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수원/맹봉주 기자] 중앙대가 1쿼터 12점 차 열세를 뒤집었다.
중앙대학교는 24일 경기도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제32회 MBC배 수원시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경희대를 81-61로 이겼다. 중앙대는 죽음의 B조(중앙대, 연세대, 경희대, 상명대)에서 꼭 이겨야 할 상대인 경희대에 승리하면서 조별예선 통과에 한 걸음 다가갔다.
중앙대는 박지훈(23득점 3리바운드)과 정인덕(23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46득점 10리바운드를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희대는 이성순이 21득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두 팀 모두 경기 초반부터 수비 지향적인 농구를 펼쳤다. 1쿼터 중반까지 양 팀 다 서로의 강한 수비에 막혀 공격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1쿼터 중반 이후부터 경희대의 공격이 풀리기 시작했다. 경희대는 빠른 패스와 속공전환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갔다. 특히 이성순은 1쿼터에만 11득점을 퍼부으며 중앙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경희대는 외곽포까지 터지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중앙대는 박지훈이 1쿼터 무득점으로 부진하며 점수를 올리는데 애를 먹었다. 1쿼터는 24-12로 경희대가 앞선 채 끝났다.
2쿼터, 중앙대의 반격이 시작됐다. 중앙대는 전면 강압수비를 펼치며 경희대의 실책을 유발했다. 박지훈의 득점력도 폭발했다. 박지훈은 중앙대의 속공을 지휘하며 2쿼터에 10점을 뽑아냈다.
당황한 경희대는 공격에서 잇단 실책을 저질렀다. 중앙대는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격차를 순식간에 좁혔다. 2쿼터 막판엔 박지훈의 팁인 득점으로 40-38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무리 했다.
3쿼터에도 중앙대가 공격을 주도했다. 박지훈이 3쿼터 9득점으로 여전한 득점능력을 뽐냈다. 정인덕도 골밑에서 11점을 보태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경희대는 이성순이 계속해서 공격을 이끌며 추격했지만 1쿼터만큼의 폭발력은 없었다. 공격에서 주춤한 경희대는 수비에서도 흔들리며 잇따라 중앙대에게 손쉬운 득점을 허용했다. 결국 3쿼터 64-53으로 중앙대가 리드를 지키며 끝이 났다.
중앙대는 4쿼터 시작부터 기선을 확실히 잡았다. 박지훈의 연속득점으로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혀갔다. 이어 정인덕, 김국찬 등이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를 챙겼다. 경희대는 4쿼터 최승욱과 권혁준만이 분전하며 패배를 지켜봐야했다.
한편 앞서 열린 대학 2부 리그에서는 울산대가 초당대를 79-75로 물리치고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우석대도 77-53으로 목포대를 꺾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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