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회춘계연맹] 경복고 제물포고 꺾고 3년 만에 춘계대회 우승 등극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02-24 1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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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삼천포/한필상 기자] 경복고가 인해 전술로 제물포고에 승리했다.


신종석 코치가 이끄는 경복고가 24일 삼천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3회 춘계전국남녀 중고농구연맹전에서 김진영(195cm, F)과 양재민(203cm, G)의 높이를 앞세워 65-48로 승리를 거두고 3년만에 춘계대회 우승컵을 되찾았다.


경복고 양재민의 높이를 이용한 공격이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제물포고 박진철(202cm, C)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장신 선수가 없는 점을 가드 전형준(185cm, G)과 양재민이 파고 든 것.


양재민은 팀 동료들의 지원 속에 혼자 페인트 존에서만 8점을 얻어내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가는데 선봉에 섰다.


반격에 나선 제물포고는 믿음직한 박진철이 골밑에서 파워 넘치는 공격으로 득점 사냥에 나섰지만 상대 서정현(203cm, C)과 양재민 등이 이중 삼중으로 에워싸는 수비에 힘겨운 싸움을 펼쳐야 했다.


초반 활발한 공격으로 근소하게 앞선 경복고는 수비에서 박진철을 봉쇄에 온 힘을 다했고, 동시에 높이의 우위를 이용해 폭발력 있는 제물포고 외곽슛을 대비해 나갔다. 이 때문에 제물포고는 경복고의 높이를 의식한 듯 단 3개의 3점슛만을 성공시켰다.


무엇보다 제물포고의 공격이 쉽지 않았던 것은 인사이드에서 박진철을 제외하고 돌파 공격이 전무했고, 외곽에서만 볼이 맴도는 등 전반적으로 공격을 풀어가지 못했다.


34-29로 앞선 경복고는 후반 강력한 존 프레스를 적절히 활용하고, 벤치 멤버들을 고루 기용하며 제물포고 선수들의 체력 저하를 유도했다.


선수 구성면에서 주전 선수들과 백업 선수들의 기량 차이가 크지 않은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것.


이론 인해 제물포고 골밑에서 홀로 고군분투 했던 박진철 마저 치열한 몸싸움으로 인해 스피드와 파워가 떨어졌고, 골밑 공격의 성공률이 떨어지면서 양 팀의 점수 차이는 조금씩 늘어만 갔다.


리드가 벌어지자 자신감을 얻은 경복고는 더욱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박진철을 밖으로 밀어냈고, 높이를 앞세워 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빠른 속공으로 득점을 쌓아올렸다.


4쿼터 후반에는 김진영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듯 덩크슛을 내리 꽂았고, 여유 있는 점수 차로 경복고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이로서 경복고는 지난 2013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춘계대회 우승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결승전에서 23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김진영은 대회 남고부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경기 결과>
* 남고부 결승전 *
경복고 65(23-17, 11-12, 15-13, 16-5)48 제물포고


경복고
김진영 23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양재민 18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제물포고
박진철 21점 21리바운드 2스틸
고기창 11점 4리바운드 1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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