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MBC배] 중앙대 에이스 박지훈 “부담감은 떨쳤다”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02-2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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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맹봉주 기자] 부담감을 덜어낸 박지훈이 1쿼터 부진을 딛고 맹활약했다.


중앙대학교는 지난 24일 경기도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제32회 MBC배 수원시 전국대학농구대회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경희대를 81-61로 이겼다. 중앙대는 박지훈(23득점 3리바운드)이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박지훈은 1쿼터 무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중앙대도 12점 차 뒤진 채 1쿼터를 종료했다. 경기 후 박지훈은 “1쿼터에는 생각도 많았고 조금 욕심을 부렸다. 2쿼터에 감독님이 생각이 너무 많다며 간단하게 하라고 주문했다. 감독님 말씀대로 간단하게 하니 마지막에 잘 풀리더라. 팀 전체적으로도 수비와 리바운드에 밀리지 않으려 노력했던 게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중앙대가 속한 B조엔 연세대, 경희대, 상명대가 포진해 있어 일명 죽음의 조로 불린다. 과연 조 편성을 보고 중앙대 선수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박지훈에게 물어보자 “딱히 ‘큰일 났다’이런 건 아니었다. 경희대는 (최)창진이형이랑 (한)희원이 형이 빠져나갔다. 우띠롱도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높이도 비슷해서 힘들 거라 생각 안 했다. 연세대만 좀 걸리지 경희대와 상명대는 우리가 기본만하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큰 걱정은 안 했다”고 당찬 속내를 밝혔다.


중앙대는 지난 시즌 팀의 살림꾼 역할을 맡았던 조의태와 허석진이 졸업하며 전력에 누수가 생겼다. 박지훈은 “지난 시즌까지 같이 뛰었던 (조)의태형과 (허)석진이형이 그동안 궂은일도 하고 도움을 많이 줬다. 물론 형들이 나갔다고 우리가 못 하는 건 아니다. 다른 선수들이 뒷받침 해주고 있고 멤버가 바뀐 만큼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맞췄다”고 말했다.


박지훈은 중앙대 에이스다. 중앙대 양형석 감독이 박지훈에게 거는 기대감 또한 크다. 공격에서 맡은 역할이 큰 만큼 부담감이 많을 수밖에 없다. 박지훈은 “처음엔 약간 부담됐다. 하지만 이젠 적응 됐다. 내가 이끈다는 생각보다는 팀 전체가 살아야 내가 그 안에 돋보인다 생각한다. 이제는 크게 부담은 안 된다”며 개인 보단 팀을 먼저 생각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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