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MBC배] 이종현의 자신감 “우승하는 법 알고 있다”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02-25 11: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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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맹봉주 기자] 고려대 이종현이 MBC배 4연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려대학교는 지난 24일 경기도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제32회 MBC배 수원시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건국대를 86-72로 이겼다. 2쿼터 중반까지 건국대의 기세에 주춤하며 고전했지만 이종현(18득점 13리바운드)과 김낙현(19득점 3스틸)의 활약 끝에 디펜딩 챔피언다운 위용을 뽐냈다.


경기를 마치고 만난 이종현은 “농구대잔치 이후 첫 경기다 보니 경기감각이 떨어졌다. 그나마 전반보다 후반에 경기내용이 나아져서 이길 수 있었다. 다음 경기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좀 더 연습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4연패에 도전하는 고려대지만 도전자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이종현은 MBC배 4연패에 대해 “아무래도 쉽지 않다. 연세대는 작년에 비해 전력누수도 없고 더 좋아진 상태다. 까다롭게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우승을 많이 해봤다. 우승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MBC배도 우리가 방심만 안하면 우승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이종현은 경기 초반, 상대 팀 빅맨들을 자주 놓치며 골밑에서 손쉬운 득점을 허용했다. 앞선 수비가 지난 시즌 보다 헐거워지며 이종현이 매워줘야 할 수비범위도 그만큼 넓어진 탓이다. 아무래도 지난 시즌까지 고려대 앞선 수비를 책임졌던 문성곤과 이동엽의 공백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대해 이종현은 “확실히 없다고는 말 못한다. 형 두 명(문성곤과 이동엽)이 고려대에서 큰 비중을 가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형들이 없다고 우리가 늘 수비가 뚫릴 순 없는 노릇이다. 연습 때는 잘했던 선수들인데 이날 안됐던 것뿐이다. 다음 경기 전까지 안 된 부분을 강조하며 연습하면 좋아질 것이다”고 답했다.


작년과 올 해 달라진 고려대 전력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도 비슷한 답변이 돌아왔다. 이종현은 “아무래도 (문)성곤이 형과 (이)동엽이 형의 공백이 제일 크다. 나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느낄 거다. 하지만 그 빈자리를 채우는 게 올 시즌 임무이자 목표다. 나머지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열심히 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어느덧 4학년이 된 이종현은 이제 팀 내 최고참이 됐다. 올 시즌을 마치면 프로에 진출하는 이종현은 마지막 대학생활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몇 개월 안 남았기 때문에 부상 없이 마무리 하고 싶다. 내가 대학 와서 우승을 정말 많이 했다. 졸업할 때 까지 우승을 다해서 후배들에게 좋은 성적을 물려주고 떠나고 싶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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