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MBC배] 성균관대 연승을 이끌고 있는 루키 ‘이윤수’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02-27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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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한필상 기자] 성균관대의 상승세가 놀랍다.


지난 시즌 하위권에 처져있던 성균관대는 26일 수원 칠보체육관에서 계속된 제3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예선전에서 이윤수(205cm, C)가 골밑에서 맹위를 떨친 끝에 명지대에 73-58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서 성균관대는 남은 동국대와의 경기 결과와는 상관없이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불과 얼마 되지 않은 시간 동안에 성균관대가 180도 달라진 것은 빅맨 이윤수가 가세하면서 약점인 높이를 보완했기 때문이다.


성균관대는 2015시즌 내내 높이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김상준 감독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이 뛰는 농구를 추구했지만 상대에게 공격리바운드를 빼앗긴 뒤 이어진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실점을 내줘 힘든 경기를 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하지만 이윤수의 영입으로 성균관대의 포지션 밸런스는 강팀들과 비교해 떨어지지 않게 되었고, 골밑에서 상대와 대등하게 플레이를 펼침으로서 기존의 선수들의 장점이 살아나 시너지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여기다 이윤수가 지난 두 경기 동안 보여준 경기력은 더 이상 상대가 간과할 수 없는 수준으로 성장했다는 평이다.


그를 지도하고 있는 김상준 성균관대 감독은 “가능성이 무궁 무궁한 선수다. 고교 시절에는 골밑에서 받아먹는 공격에 익숙했지만 올 겨울 동안 상대를 등지고 하는 포스트 업, 수비와 얼굴을 마주 본 상태에서 스탭을 이용한 공격과 같은 부분을 집중 적으로 보완했다”며 시간이 갈수록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감독의 말처럼 이윤수는 명지대와의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적극적으로 페인트 존에서 일대일 공격을 펼쳤다. 아직 세밀함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그의 큰 신장과 긴 팔 그리고 스탭을 이용한 공격에 명지대는 23점을 내주며 힘 한번 써보지 못한 채 패하고 말았다.


경기 후 만난 이윤수눈 “이제 대학무대에 섰는데 신입생으로 조금 더 잘 하고 싶고, 앞으로 내 플레이에 집중해 고교 시절 앞서 나간 박정현(고려대), 김경원(연세대)을 반드시 넘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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