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MBC배] 창단 첫 우승 이끈 김용우 코치 “업그레이드 된 모습 보이겠다”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02-29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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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한필상 기자] 세 번째 도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팀 창단 1년만에 우석대가 28일 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제3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남대2부 풀리그 마지막 날 경기에서 울산대를 82-63으로 꺾고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사실 우석대는 프로 선수들이 주축이 되었지만 이제 창단한지 1년 밖에 되지 않는 신생 팀이다. 더구나 개성이 강한 선수들이 팀을 이루고 있다 보니 위기 상황이나 수세에 몰리게 되면 경기력이 크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었다.


2015년 농구대잔치에서의 모습이 그 대표적인 예로, 당시 우석대는 결승전까지 가는 과정에 일부 선수들의 출전 시간, 선수 교체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모습을 표출하는 일도 있었다.


하지만 불과 한 달 만에 우석대는 다른 팀으로 변화했고, 첫 경기부터 울산대와의 마지막 경기에 이르기까지 상대를 압도하며 완승을 거두고 창단 첫 우승의 쾌거를 이뤄 냈다.


이처럼 우석대가 강팀으로 변모할 수 있었던 것은 올 초부터 팀을 지도한 김용우 코치의 힘이 컸다.


김 코치의 부임으로 우왕좌왕 되던 팀은 체계적인 질서를 하나, 둘 갖추기 시작했고, 훈련 시간에도 공격과 수비 전술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을 배우고 익힐 수 있게 됐다. 여기다 제멋대로였던 출전 선수 결정이나 교체에 이르기까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겨울에는 자율 훈련을 한 것이 아니라 고등학교 팀들과 많은 연습경기를 통해 기량을 향상 시킨 것도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비결이었다.


김 코치는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선수들의 팀워크를 맞추는데 노력을 많이 했고, 짧지만 선수들이 집중해서 훈련을 하는데 집중했다. 선수들 대부분이 상처를 입고 우리 팀에 온 경우도 있어 마음을 다독이는데 최대한 노력을 했다”며 지난 한 달 동안 선수들과 함께 해오며 느낀 점을 이야기 했다.


이어 김 코치는 “여기 까지 올 수 있게 해준 김덕중 교수님과 김영태 선배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고,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줘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첫 우승을 일군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일단 첫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뤘는데, 앞으로 종별 대회나 전국체전에서 남은 시간 동안 잘 준비해서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1부 대학 팀들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짧은 시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우석대가 김용우 코치와 함께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써 나가게 될지 지금은 알 수 없지만 다시 만나게 될 때에는 또 다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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