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아산/황혜림 인터넷기자] 조수아(22, 170cm의 말이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24일 아산 이순신 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51-44로 승리했다. 삼성생명(5승 6패)은 단독 4위가 됐다.
조수아는 33분 1초를 뛰고 15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에만 2점슛을 4개 던져 3개를 성공했다. 또한 2쿼터 20-19으로 접전 양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적중한 3점슛은 남은 2쿼터 우리은행이 무득점에 그치도록 기세를 꺾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후반에도 활약을 이어간 조수아는 4점을 더해 우리은행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하상윤 감독은 “(조)수아는 능력 있는 선수다. 기복이 있는 점이 아쉬울 뿐이다. (이)주연이가 부상이다 보니 하마니시 나나미와 번갈아 뛰는 수아를 믿을 수밖에 없다. 오늘(24일) 평소보다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내가 원하던 부분들을 수행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종료 후 만난 조수아는 “첫 연승인데 너무 좋다. 시즌 개막 후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는데, 나 혼자가 아니라 다 같이 방법을 모색해서 준비한 게 결과로 나온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팀원과 코칭스태프에게 공을 돌렸다.

조수아는 2쿼터 1분 31초를 남겨두고 이해란의 어시스트를 받아 속공을 성공했다. 이날 활약의 정점이 된 이 공격에 대해 “(이)해란이는 한 살 동생이지만 많은 믿음을 갖고 같이 뛸 수 있는 선수다. 그래서 해란이에게 해결해달라고 패스했는데, 다시 돌려주길래 별생각 없이 던졌다”고 설명했다.
8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이번 정규시즌 평균 기록인 2.6리바운드보다 약 5개 많은 리바운드를 잡았다.
조수아는 “리바운드에 신경 쓰려고 했다. 내 매치업이 신장이 작은 선수들이기도 했고, 우리 팀에서 신장이 큰 선수들은 박스아웃을 해야 하니 리바운드를 잡기에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4쿼터 오니즈카 아야노와 이명관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7점 차까지 추격당했던 삼성생명이다. 조수아는 “쫓기는 상황에서 3점슛을 허용하면 안 된다고 주문을 받았는데 잘되지 않았다. 이런 수비는 앞으로 팀원들이 손발을 더 맞춰야 하는 부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하상윤 감독은 “내 나름대로 격려를 많이 해주고 있다. (조)수아 본인이 어떻게 들을 지는 나도 모르지만, 기를 살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수아는 “감독님이 표현이 서투신 편이다. 솔직히 따듯하진 않은데, 그래도 생각해 주시는 마음이 느껴진다”며 웃었다.

또한 하상윤 감독은 “이미선 코치에게 개인적으로 (조)수아의 추가 훈련을 부탁한 게 있다. 그게 효과를 본 것 같다”고 조수아의 활약을 설명했다.
이 훈련의 내용에 대해 묻자, 조수아는 “이미선 코치님이 개막 후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을 때, 루틴을 바꿔보자고 제안하셨다. 체력을 극한의 상황으로 세팅하고 슈팅을 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평균 13점을 기록한 키아나 스미스에게 많이 의존했던 삼성생명이다. 하지만 키아나는 특별귀화가 무산되며 WKBL에서 은퇴하게 됐다.
그녀의 공백에 대해서는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없는 걸 어찌할 수는 없다. 가드들이 뭉쳐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고, (이)주연언니가 돌아오면 더 나아질 거다”며 팀원들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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