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주의 6라운드 MVP] “최윤아 감독 농구에 녹아든 신지현, 다음 시즌이 더 기대된다”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4 10:00:2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조영두 기자] 신지현이 최윤아 감독 농구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일정이 모두 끝났다. 청주 KB스타즈(21승 9패)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부천 하나은행(20승 10패), 용인 삼성생명(14승 16패)이 그 뒤를 이었다. 아산 우리은행(13승 17패)은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꺾고 극적으로 4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을 거머쥐었다. 인천 신한은행(9승 21패)은 일찌감치 최하위가 확정됐지만 6라운드에서 4승(1패)을 수확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점프볼은 2025~2026시즌 KBSN 스포츠, MBC 스포츠플러스, SPOTV 해설위원이 라운드 MVP를 선정할 예정이다. 6라운드 MVP는 KBSN 스포츠 하은주 해설위원이 선정했다. 하은주 해설위원의 선택은 6라운드에서 신한은행을 이끌었던 신지현이었다.

6라운드 MVP 신지현(신한은행)
5경기 평균 18.6점 3.2리바운드 4.2어시스트


하은주 COMMENT
6라운드에서 신한은행의 4승 1패가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5경기 모두 신지현의 기록이 좋았다. 사실 시즌 중반까지 정말 힘들어했다. 본인의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나도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봤다. FIBA(국제농구연맹) 휴식기 이전부터 조금씩 좋아졌다. 휴식기 이후 몇 경기 치르지 않았지만 전성기 시절 몸놀림을 보는 것 같았다. 여러 부분에서 달라진 느낌을 받았다.

그동안 공격력은 뛰어나지만 수비와 궂은일이 약점으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시즌 막판 플레이를 보면 수비 잘하는 선수만큼은 아니지만 팀 디펜스에 잘 녹아들었다. 리바운드 상황에서 박스아웃도 정말 열심히 했다. 확실히 움직임이 달라진 게 보였다.

이미 신한은행의 순위는 확정됐지만 최윤아 감독이 추구하는 농구에 신지현이 조금씩 녹아들었다. 약점으로 꼽혔던 팀 디펜스와 궂은일에 최선을 다했다. 그러면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공격은 몸이 올라오면서 잘 풀렸다. 막판에 확실히 감을 잡은 느낌이다. 최윤아 감독이 뭘 원하는지 이제 아는 것 같다. 6라운드에서 시너지 효과가 잘 났다.

시즌 막판 신지현이 원래 잘했던 득점과 패스 능력이 잘 나왔다. 그동안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았던 팀 디펜스와 박스아웃해서 리바운드 잡는 움직임이 정말 좋아졌다. 다음 시즌 신한은행, 다음 시즌 신지현을 기대하게 만든 6라운드가 아니었나 싶다.

#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