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청주 KB스타즈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부천 하나은행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
시작부터 큰 긴장감만이 맴돌았던 경기다. 올 시즌 최고의 영화 상영이 눈앞에 두고 있었기 때문. 정규리그 우승 확정에 한 걸음 다가서려는 KB스타즈와 1위를 어떻게든 탈환하려는 하나은행의 만남이었기에, 평소의 경기보다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달랐다. 1위와 2위, 한 계단의 차이가 주는 느낌은 많이 다르기에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리빙 레전드’ 김정은은 현재 용인과 부산, 아산에서 차례로 은퇴투어를 가진 상태다. 이날은 그의 4번째 은퇴투어가 예고되어 있었고, 2026년 2월 23일은 선수 김정은이 마지막으로 청주를 방문하는 날로 기억될 예정이다.


이후 김정은은 KB스타즈 선수단 전원과 단체 사진을 찍으며 4번째 은퇴투어까지 아름답게 마쳤다.

하나은행에서 잠시 한솥밥을 먹었던 강이슬은 “은퇴 투어 행사를 시작하기 전, (김)정은 언니의 기록을 읊는데 대단한 선수라는 게 느껴졌다. 신인 때 같은 팀이었지만, 무서워서 말도 못 걸었던 언니가 은퇴를 앞두고 있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 모두의 축하를 받으며 은퇴하는 게 멋지다”라고 김정은을 바라본 소감을 전했다.
박지수는 “구단에서 그렇게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신 덕분에 언니의 은퇴투어가 더 빛날 수 있었다. 사실 이전에도 한번 팬들께 커스텀 에어포스를 드린 적이 있는데, 비슷한 아이디어로 준비를 했다고 들었다. 언니가 너무 고맙고, 신발도 예쁘다고 하시더라. 나도 더 기쁘다”라고 커스텀 에어포스에 담긴 가치를 말하기도 했다. 오랫 동안 알고 지낸 언니의 은퇴 투어가 빛난 것에 대한 기쁨이 가득했다.

청주에서의 행보까지 마무리됐다. 김정은의 다음 은퇴투어는 4월 1일 인천 신한은행의 홈 경기장인 도원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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