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의 맞대결. 경기 전 KB스타즈 김완수 감독은 우리은행의 3점슛을 경계했다.
직전 맞대결의 패배 때문이었다. KB스타즈는 우리은행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이민지에게 9개의 3점슛을 허용하는 등 무려 14개의 외곽포를 맞으며 66-68로 패했다. 점수차에서 알 수 있듯 우리은행의 3점슛을 조금만 제어했다면 충분히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그러나 KB스타즈의 계획은 틀어졌다. 3쿼터까지 아야노에게만 3점슛 5개 포함 23점을 헌납했다. 여기에 김단비, 박혜미, 이다연, 이민지에게도 외곽포를 맞으며 10개의 3점슛을 내줬다. 그 결과 3쿼터를 50-56으로 뒤진 채 마쳤다. 3라운드 맞대결의 악몽이 재현되는 듯 했다.
하지만 4쿼터 KB스타즈에 해결사가 등장했다. 바로 강이슬이었다. 강이슬은 종료 6분 57초를 남기고 60-61로 따라붙는 3점슛을 터트렸다. 64-67로 뒤진 3분 59초 전에는 귀중한 동점 3점을 꽂았다. 곧바로 또 한번 외곽포를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KB스타즈의 역전을 이끌었다. 양지수의 쐐기 3점슛까지 터진 KB스타즈는 75-70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완수 감독은 강이슬에 대해 “언제든 터질 수 있는 선수다. (강)이슬이가 우리 팀 내 영향력이 적지 않다. 골밑 수비도 해야 하고 슛도 던져야 한다. 슈터를 믿어줘야 한다. 코트 안에 반드시 있어야 한다. 초반에는 ‘왜 그러지, 몸이 무겁나’ 했는데 다행히 재정비에 성공했다. 나도 선수들을 믿지만, 선수들 간의 신뢰도 높아진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우리은행을 꺾은 KB스타즈는 3연승을 달렸다. 12승 7패가 되며 선두 부천 하나은행(13승 5패)과의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강이슬이 박지수, 허예은과 함께 팀을 이끌어준다면 하나은행과의 선두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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