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플레이오프 스타트! 해설위원, 점프볼 기자가 뽑은 1R 가장 기대되는 시리즈는?

편집부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9 00: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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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NBA 플레이오프 대진이 마침내 완성됐다. 서부 컨퍼런스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피닉스 선즈가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통과하며 7번, 8번 시드를 차지했다. 동부는 필라델피아 76ERS와 올랜도 매직이 막차를 탔다. 완성된 대진에 따라 NBA 플레이오프는 19일(한국시간)부터 6월까지 대장정에 돌입한다.

점프볼은 국내 NBA 방송사인 쿠팡플레이 해설위원들과 다가오는 1라운드 시리즈를 전망해보았다.

 


서부 컨퍼런스

조현일 해설위원

가장 기대되는 시리즈 : 샌안토니오(2)-포틀랜드(7)

샌안토니오가 비교적 수월하게 시리즈를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4승 1패 정도를 예상한다. 빅터 웸반야마, 스테폰 캐슬 등 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선수들의 첫 플레이오프다. 포틀랜드 데니 아브디야도 리그를 대표하는 신성이다. 2020-2021시즌에 워싱턴 위저즈 소속으로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그때는 부상 때문에 경험을 쌓지 못했다. 젊은 선수들 외에 두 팀에는 즈루 할러데이(포틀랜드), 해리슨 반즈(샌안토니오)와 같은 우승 경험이 있는 베테랑들도 있다. 여러모로 재밌는 시리즈가 될 것 같다.


정지욱 편집장
제일 기대되는 시리즈 : 덴버(3)-미네소타(6)

덴버가 상위 시드지만, 작년에도 미네소타가 이긴 바 있다. 플레이오프만 되면 더 날아다니는 앤서니 에드워즈의 퍼포먼스가 이번에도 니콜라 요키치를 무너뜨릴 수 있을지 궁금한 시리즈다. 에드워즈가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발돋움한 건 재작년부터 플레이오프에서 유독 퍼포먼스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보는 재미가 있는 선수다.


최창환 기자
제일 기대되는 시리즈 : 덴버(3)-미네소타(6)


‘7차전까지 갈 것 같은 시리즈’를 꼽는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진이다. 2024년 2라운드에서도 7차전 승부를 펼친 경험이 있는 팀들이다. 특히 앤서니 에드워즈는 플레이오프마다 능력치가 크게 향상됐던 스타다. 플레이오프마다 평균 25점 이상을 기록했고, 정규리그보다 평균 득점이 낮았던 건 커리어하이를 작성한 지난 시즌이 유일했다. 결국 덴버가 시리즈를 따내겠지만, 전체 시리즈 가운데 가장 치열한 승부가 치러질 것 같다. 단, 에드워즈가 건강하다면 말이다.


동부 컨퍼런스

박세운 해설위원
가장 기대되는 시리즈 : 뉴욕(3)-애틀랜타(6)


뉴욕이 4승 2패로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6차전 안에 끝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최근 몇 시즌 동안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준 팀이고, 제일런 브런슨을 중심으로 한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안정적이라는 점이 이유다. 감독이 바뀌긴 했지만 전력의 뼈대는 여전히 탄탄하다. 애틀랜타는 리빌딩 이후 빠르게 방향성을 잡은 팀이라 흥미로운 상대다. 다만 에이스 경쟁에서는 브런슨이 한 수 위라고 본다. 어떤 수비를 상대로도 자신의 공격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다. 반면 제일런 존슨은 강력한 드라이버이긴 하지만, 뉴욕 수비를 상대로 같은 방식이 통할지는 의문이다. 결국 에이스 차이가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크다.

손대범 해설위원
가장 기대되는 시리즈 : 뉴욕(3)-애틀랜타(6)


올스타 브레이크 후 애틀랜타는 디펜시브 레이팅 2위, 네트레이팅 3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공, 수에서 폭발적인 전력을 보였다. 성적도 그만큼 잘 따랐다. 다이슨 대니얼스, 제일런 존슨 같은 젊은 선수들이 주역이 된 첫 플레이오프다. 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CJ 맥칼럼, 니킬 알렉산더-워커 등은 정규시즌 중에도 위기 상황마다 이름값을 해주었다. 충분히 뉴욕을 괴롭힐 저력이 있다. 시리즈 중 1~2경기에서라도 다니엘스의 슛만 터진다면 금상첨화지만, 기대치는 낮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6차전, 혹은 7차전에서 뉴욕이 웃을 것이라 본다. 제일런 브런슨은 어떤 무대에서 어떤 매치업을 상대하든 자기 평균을 낼 수 있는 에이스다. 칼-앤써니 타운스도 매치하기 다로운 선수다. 마이크 브라운 감독의 로테이션과 서포터들의 뒷받침만 제대로 이뤄진다면 시리즈는 더 일찍 끝날 수도 있다.


홍성한 기자
가장 기대되는 시리즈 : 보스턴(2)-필라델피아(7)


보스턴이 4승 1패 정도로 올라갈 것 같다고 보면서도, 문득 맹장 수술로 전력에서 이탈한 조엘 엠비드가 떠오른다. 건강히 돌아올 수만 있다면 흐름을 바꿀 변수가 되지 않을까. 엠비드가 뛰었을 때 필라델피아의 승률은 24승 14패, 63.2%다. 그런데 돌아와도 정상 컨디션일 가능성은 낮다. 따라서 엠비드가 시리즈 내내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보스턴 3점슛이 터지지 않았을 때 필라델피아가 1경기 정도는 충분히 잡아볼 만할 것 같다.


조영두 기자
제일 기대되는 시리즈 : 클리블랜드(4)-토론토(5)


클리블랜드가 토론토에 4승 1패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하든은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에서 19승 7패를 기록했다. 우승을 위한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시즌 막판에 다소 페이스가 꺾였지만 고점은 충분히 높다고 생각한다. 하든과 더불어 도노반 미첼, 에반 모블리 등이 힘을 합친다면 어렵지 않게 2라운드에 진출할 것으로 생각한다. 동부 컨퍼런스에서 가장 복병이 될 수 있다.

1라운드 통과 예상 팀

조현일 해설위원 : 오클라호마시티, 휴스턴, 덴버, 샌안토니오(이상 서부),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뉴욕, 보스턴(이상 동부)

동부는 큰 이변 없이 상위 시드 팀들이 그대로 올라갈 것 같다. 뉴욕-애틀랜타 등 일부 매치업은 흥미롭지만 결국 전력에서 앞선 팀들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너무 재미없게 예상한 사람이 될 것 같은데 서부도 비슷할 것 같다. 그나마 휴스턴-레이커스 시리즈가 변수다. 루카 돈치치와 오스틴 리브스가 복귀하더라도 100% 컨디션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휴스턴의 승리가 가능하지 않을까. 전체적으로 큰 이변 없이 정배 흐름으로 갈 것 같다.

박세운 해설위원 : 오클라호마시티, 휴스턴, 덴버, 샌안토니오(이상 서부),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뉴욕, 보스턴(이상 동부)

가장 궁금한 팀은 덴버다. 3년 전 우승 전력을 큰 틀에서 유지하고 있고, 니콜라 요키치와 자말 머레이라는 원투펀치는 여전히 위력적이다. 시즌 내내 부상 변수로 완전체를 이루지 못했지만, 전력이 갖춰질 경우 어느 팀도 쉽게 상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손대범 해설위원 : 오클라호마시티, 휴스턴, 덴버, 샌안토니오(이상 서부),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뉴욕, 보스턴(이상 동부)

서부는 덴버-미네소타 시리즈가 아슬아슬할 거 같다. 중계할 때마다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다만 무기력할 때의 미네소타는 지난 시즌보다도 엉망이었다. 고점과 저점이 너무 확실해 지난 시즌만큼의 성과를 내긴 힘들지 않을까 싶다. 그 외 대진에서는 이변이 일어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홍성한 기자 : 오클라호마시티, 휴스턴, 덴버, 샌안토니오(이상 서부),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뉴욕, 보스턴(이상 동부)

단기전일수록 에이스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런데 LA 레이커스는 루카 돈치치에 오스틴 리브스까지 빠져 있다. 휴스턴에 잡힐 가능성이 커보인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팀은 샌안토니오. 62승 20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6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 복귀했다. 무엇보다 데뷔 첫 플레이오프를 앞둔 빅터 웸반야마가 단기전에서 어떤 파괴력을 보여줄지, 그리고 상대가 어떻게 대응할지 자체가 궁금하다.

정지욱 기자 : 오클라호마시티, 샌안토니오, 미네소타, 휴스턴(이상 서부), 디트로이트, 보스턴, 애틀랜타, 토론토(이상 동부)

최창환 기자 : 오클라호마시티, 샌안토니오, 덴버, 레이커스(서부), 디트로이트, 보스턴, 뉴욕, 클리블랜드(동부)

조영두 기자 : 오클라호마시티, 샌안토니오, 덴버, 레이커스(이상 서부),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보스턴, 뉴욕(이상 동부)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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