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2시즌 연속 파이널 오른 타오위안 “즐기는 건 오늘 밤까지만”

마카오/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1 0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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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마카오/최창환 기자] 타오위안이 지난 시즌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낼 찬스를 잡았다.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는 20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에서 열린 2026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파이널스 세미 파이널에서 알바크 도쿄를 102-76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타오위안은 2시즌 연속 파이널에 진출했다.

1쿼터만 21-30으로 마쳤을 뿐, 타오위안은 이후 매 쿼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원동력은 단연 윌리엄 아르티노(26점 11리바운드), 알렉 브라운(18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슛)을 앞세운 제공권 싸움이었다. 타오위안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61-33으로 압도, 15개의 3점슛을 터뜨린 알바크를 무너뜨렸다.

카미노스 이우르기 타오위안 감독 역시 경기 종료 후 “알바크의 전략을 파악하는 데에 시간을 꽤 소요했다. 그렇지만 공격 흐름을 잡은 이후부터 경기를 잘 풀었다. 특히 페인트존에서의 위력이 컸다. 그래서 2차 공격 기회를 더 많이 잡았다”라고 말했다.

아르티노 역시 만족감을 표했지만, 아직 샴페인을 터뜨릴 때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아르티노는 “승리한 건 기쁘지만, 즐기는 건 오늘 밤으로 마무리하겠다”라며 파이널에 대한 각오를 대신했다.

이어 “브라운은 영리한 선수이자 스트레치4 유형이다. 그래서 함께 플레이하는 게 더 수월하다. 코트 밖에서도 가까운 사이여서 코트 위에서의 케미스트리도 좋은 것 같다”라며 브라운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대만 국가대표 류춘샹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빅맨들을 지원사격했다. 류춘샹은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지만 역경을 이겨냈다. 다음 단계를 생각할 수 있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타오위안은 오는 22일 우츠노미야 브렉스와 파이널에서 맞붙는다. 카미노스 감독과 아르티노는 한마음으로 “이제 우리의 시선은 파이널로 향해있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_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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