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최다 출전 1위 등극 예정’ 하나은행, 우리은행 또 한번 꺾고 대기록 자축할까?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1 08: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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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김정은의 대기록 수립이 예정된 가운데 하나은행이 우리은행을 상대로 또 한번 승리를 노린다.

부천 하나은행은 21일 부천체육관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은 WKBL 역사에 대기록이 수립될 예정이다. 김정은이 WKBL 역대 최다 출전 1위 등극을 앞두고 있다. 김정은은 20일 청주 KB스타즈전에 나서며 통산 6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이는 우리은행 임영희 코치(600경기)와 함께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우리은행과의 경기에 투입된다면 임영희 코치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된다.

공교롭게도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에서 대기록을 세울 수 있게 됐다. 김정은은 기존 1위였던 임영희 코치 앞에서 최다 출전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우리은행은 김정은이 하나은행과 더불어 몸담았던 팀이다. 김정은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우리은행에 몸담으며 두 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대기록 자축을 위해서는 승리가 필수다.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1위를 달리고 있는 하나은행은 최근 페이스가 주춤하다. 부산 BNK썸, KB스타즈에 잇달아 패배, 2연패에 빠졌다. 수비가 무너진 게 크다. 올 시즌 하나은행의 평균 실점은 61.7점. 그러나 2경기에서 69.5점을 내줬다. 흔들리는 수비를 정비해야 연패 탈출을 바라볼 수 있다.

하나은행은 우리은행과의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우리은행 에이스 김단비를 2경기 평균 15점으로 비교적 잘 묶은 것이 주요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평균 45.0개를 잡은 동안 34.5개만 허용했다. 김단비의 득점을 낮추면서 리바운드 수치에서 우위를 점하며 우리은행에 평균 53.5점만 내줬다. 또 한번 하나은행의 짠물 수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공격에서는 이이지마 사키가 1라운드처럼 힘을 내줘야 한다. 사키는 1라운드에서 평균 19.2점을 책임졌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는 평균 16.3점으로 떨어졌다. 특히 2연패를 당한 최근 2경기에서 평균 8.5점에 그쳤다. 하나은행 공격의 중심은 사키다. 사키의 득점이 상수가 되어야 박소희, 진안 등 나머지 선수들도 시너지를 낼 수 있다.

하나은행은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7승 3패가 됐다. 우리은행에 패한다면 공동 2위 그룹 BNK, KB스타즈(이상 6승 4패)와의 격차가 0.5경기로 줄어든다. 선두 수성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우리은행을 꺾어야 한다.

WKBL 역대 최다 출전 순위(21일 오전 8시 기준)
공동 1위 임영희(은퇴) 600경기
공동 1위 김정은(하나은행) 600경기
3위 한채진(은퇴) 597경기
4위 신정자(은퇴) 586경기
5위 배혜윤(삼성생명) 567경기
6위 이경은(은퇴) 562경기
7위 김단비(우리은행) 555경기
8위 변연하(은퇴) 545경기
9위 곽주영(은퇴) 541경기
10위 박혜진(BNK) 520경기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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