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올 시즌이 데뷔 시즌이라… 무조건 통합 우승 하겠다” 중앙대 김범찬이 2학년을 맞이하는 각오

안성/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3-31 08: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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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성/이상준 기자] 김범찬(186cm, G)의 시간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중앙대는 30일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86-46으로 크게 승리, 개막 2연승을 달렸다.

2학년 김범찬은 팀 전체 3점슛(10개)의 1/3가량인 3개를 기록, 외곽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경기 후 만난 김범찬은 “개막전 때 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이길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했다. 팀원들끼리 그 후 되게 열심히 준비했다고 생각한다(웃음). 약속했던 수비들이 잘 이뤄져서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2인 엔트리 중 1학년 노현채를 제외한 전원이 득점을 올린 게 눈에 띈다. 고찬유와 정세영까지 확실한 득점 자원이 있고, 서지우와 같은 빅맨 자원이 굳건해도 중앙대가 추구하는 건 ‘원 팀 농구’다. 한편으로는 그만큼 팀 뎁스가 단단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김범찬도 이에 대해 “그렇다. 올 시즌 중앙대의 팀컬러는 한 선수한테 의존하는 게 아니라 코트 내 전부가 볼을 만지면서, 누구든지 득점할 수 있다. 그게 제일 강점이라 생각한다. 1, 2쿼터와 다르게 5명을 꾸려서 나가도, 큰 격차로 이길 수 있다. 통영 동계훈련부터 잘 준비한 게 나오는 거 같아서 좋다”라는 견해를 전했다.

무엇보다 빠른 농구가 된다. 윤호영 감독은 경기 후 18개의 스틸과 12개나 기록한 속공을 짚으며 “그래도 완벽한 스틸을 하다 보니 속공 상황이 많이 나왔다”라고 추구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했다.

이를 들은 김범찬은 “(윤호영)감독님이 원하시는 것보다는 한참 못 미치는 것 같다”라고 웃으면서도 “잘될 때 보면, 감독님이 추구하시는 수비에 속공이 많이 나오게 된다. 자연스럽게 점수도 벌어지고, 나도 신나게 농구하는 것 같다. 그러한 것들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경기를 뛰고 있다”라고 윤호영 감독의 농구에 녹아들고 있음을 말했다.

2학년을 맞이한 김범찬이지만, 그에게는 올 시즌이 본격적으로 대학리그를 소화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부상으로 인해 2경기만으로 1학년 시즌을 소화하는 데 그친 것. 그렇기에 동계훈련부터 김범찬의 의지는 대단히 강했고, 그 성과가 개막전을 기점으로 나오는 중이다.

김범찬은 “지난 시즌은 두 경기 밖에 못 뛰었다 보니… 사실상 올 시즌이 대학 데뷔 시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부상 없이 전 경기 출전하는 게 목표다. 주변에서 고려대와 연세대를 뛰어넘을 수 있는 후보라고 말씀을 해주시는데, 나는 통합 우승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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