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린 존슨은 올 시즌을 앞두고 고양 소노와 계약하며 KBL 무대에 입성했다. 루이빌대 출신인 그는 NBA G리그 이스라엘, 대만, 튀르키예 등에서 뛰었다. 신장 203cm, 몸무게 110kg의 다부진 체격조건으로 골밑에서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냉정하게 존슨은 KBL에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정규시즌 35경기 평균 8분 29초 동안 3.7점 2.9리바운드에 그쳤다. 네이던 나이트에 부담이 커진 소노는 존슨을 방출했고,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를 영입했다. 따라서 존슨은 대한민국을 떠났다.

존슨의 다음 행선지는 필리핀이었다. PBA 소속 레인 오어 샤인 엘라스토 페인터스와 계약했다. 이미 대만과 대한민국에서 뛰어봤기에 아시아 농구에도 익숙했다.
존슨은 14일 마카오 블랙 나이츠와의 PBA 커미셔너컵 첫 경기에 출전했다. 선발 출전한 그는 1쿼터 레이업으로 첫 득점을 신고했고, 3점슛을 터트렸다. 2쿼터에는 골밑슛과 함께 파울을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하기도 했다.

존슨은 39분 28초를 뛰며 29점 2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으로 20-20을 작성했다. 3점슛 6개를 던져 4개를 적중시키는 등 야투 22개 중 11개가 림을 갈랐다.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리며 레인 오어 샤인의 승리를 이끌었다.
필리핀에서의 첫 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존슨. 어깨춤만 잘 추는 게 아니라는 걸 확실하게 보여줬다. 존슨이 앞으로 또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그의 활약이 궁금해진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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