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최윤아님이 최이샘님과 신지현님에게 “언젠가는 해줘야 한다”

청주/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7 08: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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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이상준 기자] 최윤아 감독은, 주축 선수들의 책임감을 원했다.

16일 청주 KB스타즈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인천 신한은행의 3라운드 맞대결.

경기 전 만난 최윤아 감독의 고민거리는 여러가지가 있었다. 8연패에 빠져있는 상황이었기에 ‘연패 탈출’에 대한 고민은 너무나 깊어보였다.

그렇지만 가장 크게 신경 쓰이는 것은 주축 선수들, 즉 해줘야 할 선수들의 부진이었다. 주인공은 최이샘과 신지현. 먼저 최이샘은 지난해 12월 26일 부천 하나은행과의 맞대결에서 24점을 기록한 이후 내리 두 경기를 한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심지어 12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에서는 아예 득점이 없었다. 일정한 폼 유지가 적다.

그런가하면 신지현의 올 시즌은 완전히 ‘침체기’에 가깝다. 평균 득점은 6.9점에 머물러있고, 평균 어시스트도 3.1개에 불과하다. 신한은행 이적 첫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평균 기록(8.6점 4.5어시스트)보다 현격하게 낮은 수치다.

공격에서 첨병 역할을 해줘야할 자들이 막히니 실마리를 찾기 어렵다.

“사실 말하기가 조심스럽지만”이라고 운을 뗀 최윤아 감독은 “결국 이 선수들이 더 해줘야하는 게 맞다. 그러나 지금의 성적은, 선수들의 역량이 그 정도라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미래가 있는 농구를 하고 싶다. 그러려면 최이샘과 신지현도 언젠가는 해줘야 한다. 이 선수들이 저하되며 팀도 저하된다. 믿을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그런 코멘트를 들었던 걸까. 둘은 9연패에 빠지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최이샘은 특히 3점슛 2개 포함 14점을 얹으며 공격에서 해답을 찾아가는, 이정표를 제시했다. 신지현은 여전히 득점은 적었지만(6점), 어시스트를 4개 더했다.

하지만 결과는 77-88 패배이자 9연패. 상대 주축 선수 강이슬(32점 5리바운드 3점슛 7개)과 박지수(18점 9리바운드)의 활약과 비교해보자면, 사실상 압도 당했다고 할 수 있다.

최윤아 감독도 이에 동의, 계속해서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키워드는 ‘기복 없는 플레이’였다.

“지금은 모든 선수들이 다 살아나야할 것 같다. 나는 특히 에이스라는 건, 기복이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평균이 있어야 한다. 우리 팀은 모든 선수들이 평균이 없는 게 문제다. 안 좋은 쪽으로 말고 좋은 쪽에서도 평균이 있는, 팀이 되었으면 한다.” 최윤아 감독의 견해다.

신이슬이 평균 12.3점을 기록, 득점에서 커리어하이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혼자만으로는 벅차다. 최이샘과 신지현이 본래의 몫을 해줘야, 팀도 살고 동료들도 더 편하게 자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신한은행은 오는 18일 부산 BNK 썸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 마저 패한다면 무려 10연패에 빠지게 된다. 최윤아 감독의 기대처럼 최이샘과 신지현, 두 명의 카드가 역할을 해주는 게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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