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캠프] 기무라 코치가 느낀 한국식 스킬트레이닝, 그리고 꿈나무들에게 전한 조언

전농동/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0 06: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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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농동/서호민 기자] “확실히 한국은 대체적으로 훈련 강도가 높고 단 시간에 강한 퍼포먼스를 요구한다. 운동량도 많다. 그 점이 인상 깊었다.”

2025 윈터 퀀텀 바스켓볼 스킬트레이닝 캠프가 한창인 동대문 토모짐. 퀀텀바스켓볼이 처음으로 기획한 이번 캠프에는 귀한 손님이 찾아와 보다 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일본의 유명 스킬트레이너인 기무라 츠쿠토 코치가 퀀텀바스켓볼과 인연이 닿아 한국의 유소년 농구 꿈나무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내게 된 것이다. 

 

기무라 코치는 현재 ‘일본 eff 바스켓볼 스쿨’에 10년 째 몸 담으며 스킬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다. 동시에 3x3 선수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캠프 내내 연신 흐뭇한 미소를 잃지 않은 기무라 코치는 “이틀 째 재밌게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내게 한국 선수들 하면 슛이 뛰어나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어린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확실히 슈팅이 좋은 선수들이 많고 피지컬적으로 뛰어나다는 걸 느낀다. 전체적인 폼도 이쁘다”라고 했다.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 된 스킬트레이닝은 국가별로도 특징이 제각각이다. 한국식 스킬트레이닝과 일본식 스킬트레이닝의 색깔도 뚜렷하다. 두 가지 스타일을 접목해, 꿈나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캠프의 목적이기도 하다.

기무라 코치의 훈련 컨셉은 명확하다. 그는 무의미한 드리블보다 실전에서 상대를 쉽게 제치는 방법을 알려주고, 드리블 후 스텝을 이용한 공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그는 “선수 레벨에 따라 지도 방식이 다르다. 요즘 한국과 일본은 SNS나 유튜브를 통해 스킬트레이닝 기본 교육 프로그램들이 널리 퍼져 있다”며 “이번 캠프에선 새로운 기술을 지도하기 보다 실전에서 즉시에 활용할 수 있는 스킬을 위주로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여러 상황들을 가정해 가장 효과적으로 스킬을 구사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지도하고 있다”고 지도 컨셉을 이야기했다.

덧붙여 “스킬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적극성과 승부욕도 스킬을 구사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선수들에게 승부욕에 대한 부분도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의 스킬트레이닝 차이를 묻자 “한국과 일본이 거리적으로는 가까워도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다. 선수들에게 전달하는 방식과 프로그램 구성도 다르다. 확실히 한국은 대체적으로 훈련 강도가 높고 단 시간에 강한 퍼포먼스를 요구한다. 운동량도 많다. 그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기무라 코치에게도 한국행 그리고 퀀텀바스켓볼과의 만남은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왔다. 말을 이어간 그는 “너무나도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다. 사실 이런 단체 캠프에 참여하는 건 처음이라 나에게도 뜻 깊다. 한국 지도자들과 공유한 것들을 바탕으로 일본에서도 접목하면 좋을 것 같다. 더 나아가 한국과 일본의 스킬트레이너들이 자주 왕래하며 교류의 장을 넓히면 긍정적인 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 본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기무라 코치는 “10년 남짓한 시간 동안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농구에 대한 흥미를 잃어 도중에 그만두는 선수들을 수 없이 봐왔다. 자기 자신들이 좋아해서 시작한 농구가 아닌가. 농구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고, 열정적으로 임하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한 “나 역시 지도자로서 농구적인 부분만 지도할 수는 없다. 여기에 있는 아이들이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의 범절, 태도 등을 일러주는 것도 우리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도 지도자로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_퀀텀 바스켓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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