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O] 아프리카 김동우 "조선대 후배들아 포기하지 말고 우승해라!"

김지용 / 기사승인 : 2020-07-12 08: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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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지용 기자] “후배들아! 포기하지 마라!”

11일 서울 문정동 가든파이브 중앙광장 특설코트에서 개막한 2020 KXO 3x3 서울투어 및 KXO리그 1라운드에는 총 63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리고 이 대회에는 조선대학교 농구부가 A, B팀으로 나눠 오픈부에 도전했다.

장우녕, 정규화, 김준형, 유창석이 A팀, 최재우, 최승우, 대경호, 양재혁이 B팀으로 대회에 출전한 조선대는 A, B팀 모두 예선에서 1승1패를 기록하며 10강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사실, 이번 대회에선 조선대 선, 후배의 만남이 기대되기도 했다. KXO리그에 출전한 아프리카 프릭스에 조선대 출신 김동우가 활약하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손목 부상을 당해 아쉽게 엔트리에서 빠진 김동우는 조선대 후배들의 경기를 직접 지켜볼 수 없었고, 대회 첫 날 일정이 끝난 뒤 전화 인터뷰를 통해 후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3x3 선수로 전향 뒤 국가대표에까지 오른 김동우는 “얼마 전 하늘내린인제 선수들이 조선대 선수들을 도와줬다는 기사를 봤다. 나도 언젠가 기회가 되면 모교에 가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조선대 후배들이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할거다. 나 때도 상명대와 꼴찌 싸움을 했었다. 그 땐 나도 패배 의식에 젖어서 ‘프로에 가면 가고, 못 가면 말고’라는 생각이었다. 프로에는 가고 싶은데 매번 지다 보니깐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본인의 경험담을 말하며 “후배들도 비슷한 생각일 거다. 중간에 그만두는 친구들도 많을 거다. 나 때도 농구를 일찍 그만둔 친구들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길이 있다. 분명 길이 있으니깐 계속 도전하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절대 농구의 끈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조선대 출신 3x3 국가대표로서 학교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김동우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3x3를 하면 1대1 기량이 확실히 좋아진다. 그중에서도 픽앤롤이 특히 좋아진다. 그리고 5대5보다 개인기를 펼칠 상황이 많다 보니 개인기가 좋아지고, 그러다 보면 자신감이 붙어 5대5 경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며 3x3 국가대표로서 경험담을 전했다.

이어 “올해 1월 3x3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조선대 후배들이랑 붙어서 승리했었다(웃음). 비록, 경기는 이겼지만, 후배들의 파이팅에 놀랐던 기억이 있다. 현역이어서 그런지 체력, 파이팅이 좋았다”고 기억을 끄집어내며 “하지만 요령이 없어서 마지막에 3x3 선수들에게 밀리더라. A, B팀 모두 예선에서 1경기씩 졌다고 들었는데 진 걸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3x3와 5대5는 아예 다른 종목이다. 좋은 경험하면서 배웠다고 생각하고, 이번 대회 우승까지 했으면 좋겠다”며 후배들의 우승을 기원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박상혁 기자

점프볼 / 김지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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