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하나은행 이상범 감독은 앞선 6연승 기간 진안의 수훈을 계속해서 언급해왔다. 팀에서 누군가는 해줘야 할 궂은일을 도맡아하는 것은 물론이며 정확한 중거리슛 능력을 보여주는 것 때문.
“진안이는 슈팅 능력이 있기에 공간을 벌리면서 농구를 할 수 있게 된다. 스페이싱에 큰 도움을 준다. 우리 팀이 할 수 있는 게 많아진다. 게다가 골밑에서 궂은일도 너무 잘해준다”라는 게 이상범 감독의 칭찬이다.
1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과 하나은행의 맞대결. 비록 하나은행은 창단 첫 7연승은 좌절(66-69)됐으나, 진안의 소위 말하는 ‘하드 캐리’ 활약 덕분에 역전승까지 노려볼 수 있었다.
전반전에만 11점 4리바운드를 기록한 진안은 후반전, 더욱 정교한 활약을 펼쳤다. 3쿼터 팀이 안혜지의 3점슛 2방과 김소니아, 이소희의 연속 득점으로 흔들릴 때도 10점을 올렸다. 52-63으로 격차가 그나마 좁혀지는 역할을 한 것.

이에 더해 진안은 경기 종료 2분 18초 전,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으로 31점째를 올렸다.
진안의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은 지난 2022년 3월 24일, BNK 소속으로 기록한 32점이다. 자신의 친정팀 앞에서 기록 경신까지 2점이 모자란 득점을 올렸다.
팀의 패배로 다소 빛이 바랬지만, 진안의 퍼포먼스는 하나은행의 앞으로의 일정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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