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으로 뭉친 분당 SK U15, AYBC서 경쟁력·성장 모두 잡았다

후쿠오카/오가은 / 기사승인 : 2026-02-24 09: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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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후쿠오카/오가은 인터넷기자] 분당 SK U15 대표팀이 국제 경쟁력을 확인하며 값진 경험을 쌓았다.

분당 SK 주니어 나이츠 농구교실(분당 팀식스)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열린 ‘제6회 Asia Youth Basketball Championship(AYBC)’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을 대표해 나선 코리아 U15는 분당 SK와 강남 삼성 유소년 선수들로 꾸려진 연합팀이다.

팀 코리아 U15는 조 4위로 예선에서 대회를 마무리했지만, 선수들의 뛰어난 개인 기량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연합팀에 합류한 분당 SK는 이승호, 박서준, 백지훈, 엄태호, 안진호 등 각자의 강점을 지닌 선수들로 구성돼 경쟁력을 더했으며, 이승호의 안정적인 드리블과 외곽슛, 박서준의 정확한 3점슛, 백지훈의 외곽포와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 엄태호의 1대1 돌파, 안진호의 과감한 돌파와 미드레인지 공격이 어우러지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팀 코리아 U15는 충분히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지만, 뛰어난 개인 능력을 바탕으로 조직력을 끌어올리며 경쟁력 있는 경기를 펼쳤다. 이승호는 “손발을 많이 맞추지 않아 호흡이 완벽하진 않았지만 패스가 잘 돌았고, 개인 능력이 좋아 다른 팀들과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며 “농구도 하고 함께 어울리며 친해져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에게 국제 경쟁의 현실을 직접 체감하는 무대였다. 해외 팀들과의 경기에서 신체 조건과 기술적인 차이를 느꼈지만, 농구라는 스포츠가 언어와 문화를 넘어 서로를 연결해준다는 사실도 경험했다. 이승호는 “상대 팀들은 키도 크고 실력도 뛰어났지만, 농구로 하나가 되어 경쟁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다시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팀 코리아 U15 선수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꼽은 건 첫 경기였다. 경기 도중 5반칙 퇴장이라는 변수가 발생하며 쉽지 않은 흐름을 맞이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3쿼터 들어 격차를 좁히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4쿼터에서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며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지만, 61-66으로 아쉽게 패했다. 투지와 경쟁력을 충분히 보여준 경기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은 향후 성장 방향도 분명히 했다. 팀은 앞으로 더 많은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강화하고 개인 기량 향상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선수들은 “더욱 손발을 맞추고 개인 기량을 끌어올려 다음에는 더 높은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결과 이상의 경험을 얻은 분당 SK U15 연합팀은 이번 국제대회를 통해 가능성과 과제를 동시에 확인하며 다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_ 분당 팀식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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