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준석·단호란·카와시마’ 여준석의 시애틀대, 한·중·일 ‘아시아 트리오’ 뜬다!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8 09: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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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시애틀대에 한·중·일 아시아 트리오가 뜬다.

미국 NCAA 곤자가대에서 2년을 보낸 여준석은 오프시즌 시애틀대로 전학을 선택했다. 1946년 창단한 시애틀대 농구부는 총 두 번의 컴퍼런스 챔피언에 등극했고, 11번의 NCAA 토너먼트에 나섰다. 1958년에는 파이널 포(4강)에 진출했으나 1969년 이후 3월의 광란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곤자가대보다 전력이 약하기에 여준석이 더 많은 출전시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준석은 19일(한국시간) 유타주립대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첫 선을 보였다. 선발 출전한 그는 약 27분을 뛰며 10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했다. 3점슛 8개를 던져 2개밖에 넣지 못하는 등 야투 감각이 썩 좋지 못했다. 그럼에도 첫 경기부터 많은 시간을 소화하며 새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여준석이 시애틀대에 합류하면서 한·중·일 아시아 트리오가 결성됐다. 시애틀대에는 중국 국적의 단호란, 일본 국적의 카와시마 유토가 있기 때문. 이들은 여준석과 함께 올 시즌 코트를 누빌 예정이다.

먼저, 단호란은 신장 208cm의 빅맨 자원이다. 중국 내에서도 유망주로 꼽혔던 그는 2023년 FIBA(국제농구연맹) U19 월드컵에 출전했다. 당시 7경기 평균 11분 51초 동안 4.9점 3.0리바운드 1.1블록슛를 기록했다. 뛰어난 활약은 아니었지만 높이를 앞세운 플레이가 위력적이었다. 

지난해 시애틀대에 입학한 단호란은 첫 시즌 32경기 평균 11.2분 동안 3.7점 2.2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신입생임에도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았다. 유타주립대와의 프리시즌 맞대결에서는 여준석과 함께 선발 출전해 약 18분을 뛰며 7점 3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다.

카와시마 역시 일본에서 공들이고 있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신장 200cm의 포워드 자원으로 호주 NBA 글로벌 아카데미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2022 FIBA U16 아시아선수권에서는 MVP를 수상했다.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출전, 꾸준히 국제무대 경험을 쌓았다.

카와시마는 올해 신입생으로 시애틀대에 입학했다. 여준석과 포지션이 겹치기에 주로 벤치에서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유타주립대와의 프리시즌 경기에는 코트를 밟지 못했다. 그럼에도 분명 일본에서 손꼽히는 유망주이기에 눈여겨봐야 한다. 기회가 된다면 조금씩 출전시간을 받을 수도 있다.

시애틀대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한·중·일 아시아 트리오 여준석·단호란·카와시마. NCAA 무대에서 아시아 트리오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여준석과 더불어 단호란, 카와시마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것도 시애틀대 경기의 한 가지 재미가 될 수 있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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