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작전 타임’ 이름에서 시작된 해프닝…‘장도연’이 된 당사자 반응은?

인천/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1 09: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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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홍성한 기자] “감사할 따름이죠.”

최근 한 작전 타임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아산 우리은행과 부산 BNK썸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나왔다.

상황은 이랬다. 강계리(우리은행)가 작전 타임 중 “언니 저기 장도연 들어와!”라고 동료들에게 소리쳤다. 이를 들은 위성우 감독도 장도연이라 언급했다. 여기서 반전은 들어오는 선수 진짜 이름은 김도연(BNK). 개그우먼 장도연과 착각한 것이었다. 임영희 코치를 비롯해 동료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 작전 타임 영상은 BNK를 이끄는 박정은 감독에게도 전해졌다. 10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만난 그는 웃으며 떠올렸다.

“안 그래도 올스타게임에서 위성우 감독님을 만나 따졌어요(웃음). 장도연이 자꾸 입에 붙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말했죠. ‘(김)도연이가 장도연처럼 유명해지면 좋죠.’ 저도 장도연이라고 불러야 하나 봐요.”

당사자인 강계리는 최근 점프볼과 인터뷰에서 “감독님도 장도연이라고 하셔서 그때까지도 내가 실수한 걸 몰랐다. 뒤늦게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봤는데 난리가 났더라. 처음에 도연이에게 미안했는데 계속 보니까 나도 웃겼다. 이름을 잘못 말해서 미안한 마음이 컸다. 나중에 만나서 꼭 맛있는 거 사주도록 하겠다”라며 웃었다. 

 


그렇다면 김도연의 생각은 어땠을까. 웃으며 “당연히 전혀 기분 나쁘지 않다. 오히려 소소한 화젯거리가 되면서 팬들이 나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락 많이 받았다(웃음). (변)소정 언니는 옆에서 ‘너 그냥 장도연 해!’라며 놀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계리 언니와는 직접적인 인연이 없다 보니 (박)성진이를 통해 이야기를 들었다. 1월 1일에 연락을 주셨는데, 너무 미안하다며 새해 인사를 건네셨다. 저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름 하나에서 시작된 해프닝은 오래 기억될 장면이 됐다.

#사진_KBSN SPORTS 중계 화면 캡처,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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