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BNK썸은 1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9-66으로 승리, 3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전적은 6승 3패의 2위다.
지난 1일 하나은행과의 1라운드 맞대결 패배(49-60)을 완전히 설욕한 1승이다. 비록 4쿼터 진안의 연속 10점에 고전, 다 잡은 경기를 내줄 뻔한 위기도 있었으나 BNK는 높은 집중력으로 극복했다.
승리의 밑그림을 그린 것은 다름 아닌 주축 선수들의 부상 투혼이다. 온전치 않은 몸상태를 가지고도 코트를 지켰다.

코에 보호대 하나를 얹은 채 뛰는 것이 자칫 지장을 줄 수 있었지만, 김소니아의 승리에 대한 열망 덕분에 아무런 문제가 될 수 없었다.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경기 종료 2분 18초 전, 진안과의 리바운드 경합 중 다친 코가 진안의 팔에 부딪힌 것. 김소니아는 큰 고통을 호소,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기도 했다. 추가 부상이 나오지 않을까 우려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김소니아는 팀이 69-66으로 쫓기던 상황을 지켜만 볼 수 없었고, 경기 종료 1분 11초 전 다시 코트로 들어섰다. 이후 좋은 수비 집중력으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아야 할 정도였고, 큰 부상이 염려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이소희에게 3연승 도전이라는 목표 앞에서 부상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코트로 복귀한 것. 곧바로 안혜지의 3점슛과 박혜진의 골밑 득점을 돕는 2개의 어시스트를 추가했고, 54-39로 달아나는 중거리슛까지 적립했다.
8점 7어시스트. 이소희의 3쿼터 집중력은 곧 4쿼터 상황을 고려해봤을 때 없어서는 안 될 활약이었다.
몸 상태보다 팀이 우선인 정신. BNK의 3연승이자 홈 4연승을 이끄는 힘이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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