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의 시카고 컴백’ 카와무라, 지난해 충격 방출은 웸반야마·릴라드와 같은 혈전증 때문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8 09: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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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카와무라가 웸반야마, 릴라드와 같은 혈전증을 앓았던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시카고 불스는 지난해 10월 가드 카와무라 유키를 방출했다. 사유는 다리 부상이었다.

그야말로 깜짝 방출이다. 시카고와 서머리그 계약을 맺은 카와무라는 2025 NBA 2K26 서머리그에서 나서 5경기 평균 23.9분을 뛰며 9.6점 2.6리바운드 6.6어시스트 2.2스틸이라는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이후 투웨이 계약에 성공, 시카고에 잔류했다. 프리시즌 경기에도 출전한 그는 2경기 평균 10.8분 동안 3.0점 4.0점 4.0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멤피스에서 출전 기회가 없었지만 시카고에서 한층 발전된 플레이를 보여주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카고는 구단 소셜미디어 채널에 카와무라를 적극 활용하기도 했다. 투웨이 계약 선수가 소셜미디어 채널에 출연하는 건 이례적이다. 그럼에도 2025-2026시즌 개막 직전 카와무라를 방출했다.

시간이 흘러 7일(한국시간) 시카고는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카와무라 영입을 발표했다. 투웨이 계약 형태였다. 다리 부상을 이유로 결별한지 3개월 만에 카와무라를 재영입했다.

시카고가 방출할 당시 카와무라의 부상 정도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심부정맥혈전증을 앓았던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심부정맥혈전증은 하지 내 정맥의 혈류 장애로 인해 정체된 혈액이 응괴되어 혈전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에 발견 즉시 치료해야 된다.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와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가 과거 심부정맥혈전증으로 장기간 이탈했다. 카와무라는 오른쪽 하퇴부에 혈전이 발생했다. 시카고에서 방출됐으나 팀에 남아 치료와 재활에 매진했다. 완치 판정을 받자마자 곧바로 투웨이 계약을 맺었다.

시카고 빌리 도노반 감독은 “카와무라를 방출했던 이유는 오른쪽 하퇴부에 발생한 혈전 때문이었다. 그는 시카고에 남아서 꾸준히 재활을 했다. 의학적으로 완치 판정을 받자마자 투웨이 계약을 다시 맺었다”고 밝혔다.

시카고에서 다시 NBA 도전을 이어가게 된 카와무라. 지난해 서머리그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보여줬던 번뜩이는 플레이로 NBA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우선 G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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