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은 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79-81로 패했다. 홈 6연패에 빠진 삼성은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9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홈경기임에도 흰색 유니폼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KBL 유니폼 규정 제3조 경기 전 및 경기 중 복장에는 ‘① 홈팀은 짙은 색, 방문팀은 밝은색(가급적 흰색)의 유니폼을 착용한다. 그러나 양 팀이 합의하는 경우에는 두 팀이 유니폼 색깔을 서로 바꾸어 착용할 수 있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삼성은 이날 ‘모에브(moev)’ 브랜드 데이를 진행했다. 헤어케어 브랜드 모에브는 지난 시즌부터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있는 브랜드며 흰색 유니폼 상의 뒷면에 광고가 실려있다. 삼성은 모에브 브랜드 데이를 진행하는 만큼 KCC에 유니폼 색깔을 바꿔 착용하는 안에 대한 양해를 구했고, KBL 승인도 거쳤다.
모에브 광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른 삼성은 인증샷 이벤트, 농구 골대 럭키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중들에게 모에브 샴푸를 경품으로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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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2010시즌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르고 있는 삼성 선수들. 당시만 해도 홈팀의 유니폼 색상은 흰색이었다. |

S-더비에서도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삼성과 서울 SK는 S-더비가 도입된 2017-2018시즌부터 줄곧 홈, 원정 가릴 것 없이 각자의 고유 컬러로 제작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렀다. 삼성은 ‘전자 라이벌’ 구도를 만들기 위해 LG와의 경기에서도 나란히 짙은 색 유니폼 착용한 후 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당시 KBL컵은 초대 대회였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두 팀이 조율하면 문제가 되진 않지만, 별도로 점검을 했어야 하는데 놓친 부분도 있었다”라는 게 당시 KBL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삼성은 이후 점검을 거쳤고, 정규시즌에서는 어두운 계열의 홈 유니폼을 착용하는 팀과의 원정경기는 흰색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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