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커 감독은 19일(한국시간) 현지 언론 ‘디어슬레틱’과의 인터뷰를 통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015-2016시즌에 세웠던 대기록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골든스테이트는 73승 9패를 기록, NBA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을 달성했다. 시카고 불스가 1995-1996시즌에 기록한 72승(10패)을 넘어섰다. 선수로 시카고 왕조를 함께했던 커 감독은 골든스테이트 감독이 되어 시카고의 기록을 경신, 상징적인 인물이 됐다. 다만, 골든스테이트는 2016 파이널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우승을 넘겨줬다.
2025-2026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골든스테이트의 기록에 도전한 팀이었다. 시즌 개막 후 25경기에서 무려 24승을 수확했다. 이는 2015-2016시즌 골든스테이트에 이어 오클라호마가 역대 두 번째 사례였고, 현지 언론 또한 기록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후 12경기에서 5할 승률(6승 6패)에 머무는 등 기복을 드러냈다. 서부 컨퍼런스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승차가 5.5경기에 달해 1번 시드를 따내기엔 충분한 기세지만, 골든스테이트의 기록을 넘어서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현재 오클라호마시티의 전적은 35승 8패. 남은 39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커 감독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기록은 따로 있었다. 135경기 연속 2연패를 당하지 않았다는 기록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2015년 4월 10일부터 2017년 3월 3일에 이르기까지 약 1년 11개월 동안 2연패를 경험하지 않았다.
“73승은 놀라운 성과며, 홈구장에 배너로 걸려있다. 다만, 지금은 최다승과 관련해 팀 관계자들과 얘기하지 않는다”라며 운을 뗀 커 감독은 “나는 135경기 연속 2연패가 없었다는 기록을 가장 좋아한다. NBA에서 시즌을 치르는 동안 2연패를 당하지 않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일정이 빡빡하고, 부상이라는 변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130경기 이상 2연패 없이 치렀다는 건 대단히 놀라운 일이다. 그 성과를 이뤄낸 선수들이 자랑스럽지만, 이 기록을 돌아보는 데에 시간을 쓰진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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