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KB스타즈는 2일 청주 KB스타즈 챔피언스 파크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73-65로 승리, 시즌 전적 14승 7패의 2위를 유지했다. 연승의 숫자는 ‘5’까지 늘렸다.
김완수 감독은 경기 후 강이슬의 활약을 되짚으며 “요즘 (강)이슬이가 클러치 타임에 특히 강해진다. 기록을 보거나 그러면 전반전에는 잠잠하다가 후반전이나 팀이 중요할 때 터트려준다. 지친 일정 속에서 그렇게 해주는 게 너무 고맙다”라고 칭찬했다.
그도 그럴것이 최근의 강이슬은, 그야말로 승부처 KB스타즈를 책임지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작은 지난달 28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맞대결. 강이슬답지 않게 3쿼터까지 4점에 그쳐있었지만, 4쿼터에만 3점슛을 3개를 터트리며 총 11점을 빠르게 더한 것. 그의 장점인 캐치앤 슛과 한 템포 빠른 슈팅은 우리은행을 괴롭혔다.
시간이 3일 흐른 지난달 31일도 마찬가지. 40-36의 근소한 차이로 시작한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다. 자신의 최종 득점인 20점 중 10점을 한 쿼터에 몰아서 터트리며 신한은행을 무너뜨렸다. 이 시점부터 KB스타즈도 안정세를 찾았다.
단순 우연의 일치인 줄 알았던 ‘클러치 강’의 면모는, 11일간의 5경기라는 대장정의 마침표가 찍히는 날 제대로 빛났다.
58-58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4쿼터, 4분 25초가 지난 시점에서 강이슬은 재역전 3점슛을 터트렸다. KB스타즈가 주도권을 잡는 순간이었다.

이날 강이슬의 최종 득점은 15점이었는데 접전을 이어가던 4쿼터에만 9점을 쏟았다. 또 다시 클러치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단순 두 경기에 끝나지 않았음을 스스로 알렸다.
강이슬이 승부처에서 득점을 몰아붙인 결과는 달콤했다. 5연승을 기록하며 계속해서 상위권 경쟁에 불을 지피게 된 것이다.
김완수 감독은 “이슬이를 필두로 승부처에 이겨내는 걸 보면서 흐뭇했다. 우리 선수들이 그래도 원 팀이 되어가는 것 같아서 기쁘다. 보기 좋다. 앞으로의 경기도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연달아 칭찬했다.
스테픈 이슬에서 클러치 강으로. 강이슬의 발전은 계속해서 이어진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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