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배승열 기자] 경기 종료 13초 전, 전성현의 손을 떠난 공이 그대로 림을 갈랐다. 안양체육관은 들썩였다.
지난 25일, 안양 KGC는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수원 KT에 83-77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을 2승 1패로 역전한 KGC는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1승을 남겼다.
1쿼터 KGC가 32-18로 크게 앞섰다. 이후 KT가 허훈과 양홍석을 앞세워 추격하며 동점과 역전을 주고받았다. KGC의 근소한 리드가 4쿼터에 이어졌다.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 경기 내내 다소 부진한 전성현이 경기 종료 13초를 남기고 3점슛을 버저비터로 성공하며 83-77을 만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성현은 "쉽게 끝낼 수 있던 경기를 내가 못 했다. 마지막에 넣어 이길 수 있었다"며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시리즈를 금방 끝내고 결승에 올라 재밌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3차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전성현은 이 경기에서 전체적으로 슛 감이 좋지 못했다. 34분 10초 동안 3점슛 4개를 엮어 16점을 기록했지만 3점슛 성공률은 29%에 그쳤다.
경기장을 찾아온 많은 홈팬의 힘도 이야기했다. 그는 "수원 경기에서 KT팬들의 화력이 장난 아니었다. 그런데 안양 홈 경기에서도 안양팬들이 많이 응원해준 덕분에 좋은 승리를 할 수 있었다"며 "열심히 해서 빨리 시리즈를 끝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영상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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