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VS 안양 정관장, in 대구체육관
‘삼일 유키’는 홈 데뷔 경기에서 3점슛 3개 포함 16점 7어시스트를 폭격, ‘대구 유키’가 되었음을 알렸다. 가스공사는 비록 67-80으로 패했지만, 양우혁의 활약은 다음 경기들을 기대하게 했다.
경기가 끝난 후 대구체육관 후문, 가스공사 팬들은 양우혁 한 명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홀로 늦게까지 남아 팬들의 사진 요청, 사인까지 묵묵히 한 양우혁. 그는 벌써 대구 농구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중학교 1학년 때 누가 사인을 해달라는 걸 상상하면서 사인을 만들었다. 조금 바꾸기는 했다. 너무 멋없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팬들이 없다면 스포츠는 공놀이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관심과 사랑이 감사하다.”
양우혁의 다짐은 늘 확고하다. 대한민국 No.1 가드가 되는 것. 그의 발자취 하나하나는 또 다른 역사가 될 전망이다.

12월 6일 부산 KCC VS 원주 DB, in 부산사직체육관
루키의 담대함이 만든 1승이다. 77-77, 동점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공격, 윤기찬은 허웅의 패스를 받아 곧바로 림을 겨냥했다. 결과는 역전 3점슛(80-77). 이제 막 커리어를 쌓아가는 신인 선수가 만든, 대단한 결과물이었다.
자신의 프로 데뷔 후 2번째 경기에서 잊지 못할 한 페이지를 써냈다. 허웅과 허훈, 장재석까지 그를 돕던 형들도 윤기찬에게 달려가 기특하다는 표정을 짓기 바빴다.
“들어간 이후 상황은 사실 기억이 안 난다. 머리가 하얘졌다(웃음). 대학 시절에 프로 형들이 위닝샷 넣는 장면을 보며 ‘내가 저 상황에 있었다면 자신 있게 던졌을까?’란 의문이 들었다. 이를 떨쳐내기 위해 연습을 많이 했고, 연습의 대가가 오늘(6일) 나왔다고 생각한다. 지금 기분으로는 정기전보다 더 떨리는 경기였다.”
윤기찬은 빠르게 KCC의 일원으로 녹아든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이재범,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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