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보은중학교에선 ‘제5회 결초보은배 점프볼 전국유소년 농구대회’ 여초부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한상연이 우승을 결정짓는 결승 3점포를 성공한 스타피쉬가 서울 YNC를 27-25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부터 무패로 결승까지 올라온 두 팀은 남학생 못지 않은 수준 높은 경기로 결승다운 명승부를 연출했다. 마지막까지 1~2점차 피 튀기는 혈전이 이어졌고 결국 스타피쉬가 최후의 승자가 됐다.
승리할 때 영웅이 나타나는 법이다. 영웅은 스타피쉬 한상연(세인트폴서울)이었다. 이번 대회 여초부 선수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던 한상연은 팀이 24-25로 1점 뒤진 종료 40여초 전, 좌중간 45도에서 과감한 3점슛을 시도했고, 그가 던진 3점슛은 깔끔하게 림을 가르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승연의 한 방이 팀에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선물했다.
한상연은 “초등학교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쁘고 또 결승골을 넣어 더 기쁘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결승 3점포에 대해서는 “원래 외곽슛 자신 있었다. 들어갈지 몰랐는데 넣어서 너무 기뻤고, 그 3점슛으로 인해 우리 팀이 우승할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11점 차 열세를 극적으로 뒤집는 역전승이었기에 그 기쁨은 배가 됐다. 한상연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려고 했는지 묻자 “조급해하지 않고 수비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가려고 했다. 압박 수비가 잘 통했고 동료들이 다 같이 열심히 뛰려고 했다. 동료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상연은 어릴 적 남동생이 취미로 즐기는 농구를 보고 흥미를 느껴 농구를 시작했다. 하다 보니 더 재미를 느꼈고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상연은 “초등학교 3학년 때 남동생을 따라 다니며 공놀이를 했다. 정말 재미있어서 스타피쉬 클럽에 들어오게 됐다”며 “승리했을 때 짜릿함이 크다. 또 스타피쉬에서 드리블을 잘 하는 방법들을 재밌게 지도해주신다. 선생님께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중학교에 가서도 꾸준히 농구를 할 것이다. 오늘 경기를 끝으로 숙명여중 엘리트 농구부에 입부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친구들에게 그동안 고마웠고 엘리트 생활도 잘 해내길 바란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고 동료애를 보였다.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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